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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nju Jun 20. 2019

다낭&호이안, 삼둥이와 자유여행

대학 동창 친구들과 함께한 베트남 여행 - 선라이즈 리조트, 호이안, 올


대학 OT때부터 10년 째 우정을 쌓고 있는 친구들과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다 왔어요!

일단 이런 식으로 계획을 짰는데, 여행하면서 조금씩 계획을 수정해서 다녔어요~

(교통 수단: '다낭 도깨비 카페'에서 3일 택시 대절, 기사님이 운전해주셨습니다.)










빈 두옹 호텔

새벽 비행기라서 잠깐이라도 씻고 눈을 붙일 장소가 필요했어요.

시노우바에서 하프데이를 할까 하다가, 빈 두옹 호텔이라는 곳에서 잠깐 머물기로 했어요.

한국 가격으로 3인 디럭스룸 6만원 정도 했던 거 같아요! (예약해서 갔어요!)

새벽에 체크인이 될까 좀 고민스러웠는데, 미리 연락하고 언제든 오라든 답장을 받아서 2시쯤에 체크인!

제가 느끼기에 호텔 상태는 2성급 정도였어요!



한 시장, 롯데마트

한 시장은 한국의 동대문, 남대문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과자, 견과류, 원피스, 샌들, 라탄백 등을 팔고 가격은 원피스가 5000원, 샌들 8000원, 라탄백 10000원 이상 정도가 보통이었어요! 엄청 덥고 호객 행위도 있는 시장인데, 사람들은 다 순하고 좋았어요ㅎㅎㅎ

롯데마트는 그냥 한국의 대형 마트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견과류, 망고, 옷, 치약, 과일, 과자, 커피, 차 등을 파는데 선물용으로 잘 포장된 걸 사고 싶으시면 한 시장보다 롯데마트를 추천합니다. 음식은 기후 특성상 냉장 시설이 있는 대형 마트에서 사는 게 위생에도 좋을 것 같아요.



선라이즈 리조트

제일 좋았던 호텔, 호캉스하기에 제격인 호텔입니다.

수영장도 너무 아름답고 3인에 퀸사이즈 침대 하나에 싱글 침대 하나 방에 묵었는데, 퀸 사이즈가 정말 정말 컸어요ㅎㅎㅎㅎ 그래서 싱글 침대에는 그냥 짐 같은 것 올려두고 셋이서 나란히 퀸 침대에서 편하게 잤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았고 전신 거울도 있었어요! 수영장, 선베드, 그 주변의 나무들도 너무 아름답고 평화로웠어요. 호텔 직원들도 영어를 잘 하는 편이었고, 저녁에는 마사지도 받았는데 친절하고 정성스럽게 해주셨습니다. 마사지까지 포함해서 1박 200만동정도 지불하고 왔어요!



올드타운, 92 STATION, 내원교, 야시장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올드타운은 유명한 관광지인만큼 사람도 많았는데요. 지나가는 사람의 절반이 한국인이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올드타운은 하늘에 매달려 있는 등불이 참 아름다웠고, 강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활동이 있었지만 저희는 하지 않았어요. 호객 행위가 좀 심한 편이었지만 저희가 갔던 92 STATION 이라는 카페는 루프탑이 매우 아릅답고 평화로웠어요. 시켰던 음식 중에선 피자가 제일 맛있었어요! 인생샷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나힐

선라이즈 리조트에서 바나힐까지는 넉넉잡고 두시간 정도 잡아야할 것 같아요. 바나힐은 테마파크 같은 곳인데 산 정상에 위치하여 케이블 카를 타고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사람도 엄청나게 많고, 볼 것도 많아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저희들은 인파에 치여서 지치는 바람에 놀이기구도 한 개만 타고, 제일 유명하다는 바나힐 골든 브릿지만 보고 내려왔습니다. ㅎㅎㅎ 보통 바나힐 관광에 반나절은 잡는다고 하는데 저희는 10시에 갔다가 1~2시쯤에 내려왔어요.



만딜라 호텔

침대 3개가 한 방에 있는 숙소는 처음이었는데 편했습니다. 화장실이나 숙소 상태도 꺠끗했고 조식이 맛있었어요.(서양식이라 너무 좋았음... 동남아 음식 잘 못먹는 1인) 수영장은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실망, 뷰도 별로 예쁘지 않아요. 그래서 인근에 미케비치에 가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케 비치

어디선가 세계 6대 해변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만큼 사람이 많았어요. 물반, 고기반, 사람반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ㅎㅎㅎ 저희는 해변에서 사진 찍고 발 담구기만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바다에 들어가서 수영하기도 하고 서핑하기도 했었어요. 미케 비치는 일출이 예쁘다는데, 일찍 일어나질 못해서 (해가 의외로 빨리 뜨더라구요, 5시에 일어났는데 이미 떠 있었어요.) 못본 게 조금 아쉬워요. 하지만 비행기 타고 오면서 비행기 왼쪽엔 해, 오른쪽엔 달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와서 너무 낭만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바빌론 스테이크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들렀어요. 꼬치 하나랑 스테이크 500g 짜리 하나 시켜서 셋이서 나눠먹었는데요. 맛은 그냥 한국 아웃백이 더 맛있는 거 같아요 ㅎㅎㅎㅎㅎ가격은 90~100만동 정도 내고 먹었습니다.



사랑의 부두

사람 바글 바글 많은데 사랑의 부두의 네온이 너무 밝고 형광빛이에요. 그렇게 예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 건너편에 마트도 있고 카페 같은 것도 있어서 앉아서 쉬는 시간을 좀 가졌어요. 오토바이 조심하세요. 길 건너기 정말 힘들었습니다....ㅎ


핑크 대성당

오전에 가면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사진 찍고 한 20분 정도 내외로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콩카페

커피를 잘 못마시지만 콩카페의 커피는 부드럽고 달콤해서 좋아해요. 코코넛 초콜렛 그런 것도 맛있었고, 연유라떼도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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