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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nju Dec 16. 2019

네이버 스토어팜 일주일 도전기

일러스트레이터 꿈나무의 직장인 탈출기


네이버 스토어팜을 열게 된 계기

1. 크리스마스 맞이 굿즈를 만들어 보고 싶다.

2. 스토어팜을 통해 제2의 수입 창출의 꿈

3. 요즘 직장인 트렌드라고 해서 한 번 도전해 봄.

4.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작업 요청이 많아질 것 같아서



네이버 스토어팜 준비

1. 일단 시스템이 잘 갖춰진 것은 맞다. 하지만 직장인 5년 차인 나도 판매는 처음이라 어렵고 헷갈렸다. 차근차근하면 한 달이면 자유롭게 마스터할 수 있는 느낌?


2. 택배비와 택배 포장비가 무지 부담스럽다. 택배 기사와 가격 조정을 할 수 있지만 나는 재고 10개 정도의 병아리 수준의 사업이라 그런 것들을 조정할 엄두가 안 났다. 포장비도 만만치 않았다. 뽁뽁이와 봉투, 상품 담을 비닐 등


3. 직장인이라 버거웠다. 특히 일러스트로 상품을 제작해야 해서 작업도 하고 발주도 해야 했던 상황


4. 포장하는 순간에는 기뻤다. 솔직히 친구들이 다 사주었고 그것도 네이버 스토어팜 내에서는 2만 원 ㅋㅋㅋㅋㅋㅋ 그냥 외부로 직접 건네 준 것은 3만 원ㅋㅋㅋㅋ해서 수입 5만 원이었는데, 누군가 나의 것을 사준 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


5. 무언가 또 해봤네 하는 만족감ㅋㅋㅋㅋㅋ



네이버 스토어팜을 일주일 운영해본 결론


1. 배송이랑 회원 관리하는 것이 버거웠다. 칼퇴가 좀 어려운 직장인이라 체력과 시간 관리에 실패ㅠㅠ


2. 재밌었다. 종이나 화면으로만 보다가 거울이 되고 엽서가 되는 내 작품은 또 사뭇 느낌이 다르다.


3. 스스로에 대한 불신도 쌓임...ㅋㅋㅋ 아 나는 사업 못하겠구나.... 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가격 8000원짜리 엽서 세트를 80000원에 판매하였다.... 하... 친구들이 이거 뭐냐고 해서 알았다는......


4. 작업 열정이 사그라들다 다시 타오르고 그 사이클의 반복. 아직 나는 멀었구나 싶으면서도 칭찬을 받거나 모르는 사람이 주문 문의를 하면 아 그래도 내가 미대는 나왔으니 재능은 어딘가에 있을 거야ㅋㅋㅋㅋ라는 희망....


5. 문자랑 전화 진짜ㅠㅠ 스팸 많이 옵니다. 저는 이것 때문에 그냥 브런치랑 그라폴리오 두 개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했어요... 아무래도 신규 아이디 생성하고 스토어를 열다 보니 마케팅 문의 전화가 미친 듯이 옵니다. 문자며 전화며 한 시간에 한 두 개씩 ㅜㅜ계속.... 슽트레스 받았어요..


스토어팜에 올렸던 굿즈들 이미지

이상입니다.

오랜만에 재밌었어요 ㅎㅎㅎㅎ

계속 운영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고 브런치랑 그라폴리오는 저를 팔로워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 덕분에 계에속 열심히 고군분투 작업하여 작업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토어팜 주소는

https://m.smartstore.naver.com/doodledoodle

개인 인스타는

jonju.art


그라폴리오 주소는

www.grafolio.com/jonju_423입니다.


여러분 모두들 2020 즐거운 도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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