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9 오늘 본 기사
교육, 애플티비, 제로레이팅, 쿼츠, 떡볶이
1.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44253.html
최악의 환경에서도 노력으로 꿈을 이뤘다는 ‘신화 같은 실화’는 많은 이들을 자성으로 이끈다. 하지만 금수저가 아니어도 최선만 다하면 하버드로 상징되는 어떤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채찍질’의 끝에는 오아시스가 아닌 신기루가 있을 공산이 크다. 조악한 통계를 만들어보자면 20여년간 재임한 세 미국 대통령의 자녀 5명 중, 어린 사샤 오바마를 뺀 4명이 명문대에 진학했다. 100%다. 미국에는 12만3천명의 아이들이 홈리스로 추산된다. 카디자 같은 사례는 카디자 1명, 0.0008%다. 그 전에도 후에도 비슷한 사례는 알려진 게 없으니, 확률은 더 낮아질 것이다.
재능과 노력을 뒷받침한 미국의 제도. 다수 학생들을 위한 공교육은 존재할 수 있으려나. 더이상 소수만의 사다리가 아니라, 다수를 위한 공교육이 필요하다. 아 교육은 어려워..
2. http://www.hankookilbo.com/v/04d1561c3a214aeb92a15c240e7ccf6f
좋은 일자리의 감소는 천재지변이 아니다. 무급 또는 값싼 일로 간주하는 돌봄과 같은 공익적 활동을 새롭게 공적인 일로 정의하고, 그에 걸맞은 급여를 제공해야 한다. 물론 기본소득과 같은 새로운 시도도 필요하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가 시대의 필요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면 그 시도는 유토피아를 향하는 디딤돌이 아니라 디스토피아를 향해 내려가는 계단이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일하는 동물이고, 일을 통해 스스로의 존엄과 사회적 존재가치를 확인하기 때문이다. 이분법적 선택이 아닌 새것과 옛것을 조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 기본소득과 일도 다르지 않다. 소비하지 않는 인간을 상상하기 어려운 것처럼 일하지 않는 인간도 상상하기 어렵다. 대안은 있다. 우리가 실행하지 않을 뿐이다.
창직이라는 의미엔 1)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 이외에 2) 일로 간주되지 않은 일을 노동으로 인식하는 것.
3. http://thenextweb.com/dd/2016/05/17/game-developers-take-serious-look-apple-tv/
Apple will continue trying to carve out more market share in American living rooms. The television has been the center of every house’s entertainment for decades, and that isn’t changing any time soon. Despite the Disney drawback, Apple isn’t going to roll over and give up on such a promising space, and developers for the Apple TV shouldn’t, either.
애플tv의 성공은 어디에 달려 있을까? 아이폰의 성공은 앱이 이끈 것처럼, 결국 앱이 이끌 것. 티비가 집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좋은 오리지널 콘텐츠 - 게임이든 뭐든-가 성공을 이끌 것. 유아용 게임이 답이 되지 않을까? -> 헤비유저는 어차피 게임기 사니까.
4. https://theconversation.com/european-data-suggests-the-gig-economy-helped-create-trump-sanders-58585
신고전주의 경제 풍토가 포퓰리즘을 불러왔다는 연구. 신자유주의는 모든 걸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고, 실패한 이들을 동등한 시민으로 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사회가 쪼개지고, 시민들은 제외된다. Then, how can we deal with so called the marginalized?
5. http://www.cima.ned.org/blog/zero-rating-news/
Zero-rating is the practice of not charging customers for data used by specific applications or Internet services. In this way the end user does not bear the cost of accessing the certain types of data. Initiatives like Facebook’s Free Basics (formerly Internet.org), Google’s Google Free Zone, and Wikipedia’s Wikipedia Zero all seek ways to provide certain types of content to people who otherwise might not have it. For example, Facebook’s Free Basics service, which is currently available in a handful of countries, offers free access to Facebook and a number of other Facebook-approved services and content.
My own research on the debate over zero-rating in Brazil demonstrated the serious concerns about the way that these initiatives essentially create new Internet gatekeepers in economically disadvantaged communities and limit people’s access to information, as users of zero-rating platforms do not have access to the entire Internet–just a curated sliver of it.
소셜미디어의 제로레이팅은 결국, 뉴스미디어의 플랫폼 종속을 심화시킬 것. 게이트키퍼가 되는 소셜플랫폼이라. 결국 미디어플랫폼이 허락하는 레이아웃의 콘텐츠만 살아남을듯. 뉴스미디어는 뭐먹고 사냐 이제
“What we've tried to do is, rather than think, ‘What are we going to put inside that box?’ we think, ‘What is it the advertiser wants to achieve and how can we create the best user experience in our environment based on that?’ ” says Mia Mabanta of Quartz.
“Traditionally in a media organization the editorial, tech and commercial teams are very siloed,” says Mabanta. “Now that everything is digital it has become more important to think about the user experience much earlier on in the process. To give you a sense of how cohesive our product development is, if we take the recent example of our app, the key people in this development process were our head of product, our head designer, one lead engineer, our editorial lead, and then I, who was sort of the monetization lead.
Each user will have their own preferred way, and our approach is to basically try to accommodate each user in whatever way they prefer.
One is that users are super loyal, so the engagement for everyone is very high. It has a 40-to-50 percent open rate, which has stayed consistent since we launched it, which is not so common for email newsletters. So to your point earlier about habits, the real value of the newsletter is that we are a daily habit for those subscribers. So that's really valuable to us, really loyal users.
뉴스레터가 돈이 되는 이유는, 그만큼 고객충성도가 높기 때문. 스폰서 효과가 높다. 쿼츠는 자신의 독자를 위한 스페셜 경험이 무엇인지 상정. 광고마저 재편집
7.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60519060405835&RIGHT_REPLY=R14
하지만 이 판결에서 하은이가 IQ 70 수준의 경계성 지적장애아인 점이나 성적 자기결정능력을 행사할 능력이 있는지 등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재판부가 이같은 소견을 면밀히 검토했다면 애초에 성폭행으로 고소된 이 사건이 단순 성매매로 규정되지는 않았을 개연성이 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한 판단은 민사재판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13세 지적장애아에게 자발적 매춘녀라는 낙인을 찍게 된 것.
최근 서울서부지법 민사21단독 재판부는 "형사판결에서 인정된 사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함부로 배척할 수 없는 유력한 자료로 본다"며 하은 모녀가 양 씨를 상대로 치료비 등을 요구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니네 뭐하냐. 뭐하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