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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현모 May 18. 2016

0518 오늘 본 글

뒤늦게 읽은 여러 글들.

1.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04282232015&code=940702

교육은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자 그 사람의 세상살이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학생들은 ‘노동’해야 함을, 그 노동이 때로는 꿈과 끼와는 무관한 사회적 필요에 의한 것임을, 하지만 그 일을 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고 자신의 삶을 유지할 수 있음을 배워야 한다. 노동의 쓴 인내의 대가로 달콤한 행복의 열매를 얻을 권리와 그 구체적인 방법을 배워야 한다. 만약 학교가 이런 것들을 중심에 두고 교육하지 않는다면, 사회의 사치품이나 장식에 불과하며 공교육 기관이 아니다.

현혹되지 마라. 장밋빛 미래보단 달콤씁쓸한 현재를 알려주는 게 더 옳지 않을까?


2.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517215958198


어릴 때 발달장애인이 우리집의 문을 두드렸다. 두드렸다라는 표현보단 두들겼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현관문을 강하게 쳤다. 집에 혼자 있는 나는 너무 무서웠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야 하지만, 장애인의 행동에 의한 타인들의 감당하기 힘든 불편을 어떻게 해소할지 고민해야겠다.


3.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7/2016051700743.html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국 노동시장의 유연성은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이직할 수 있는 고임금 노동자(생산성이 높은 노동자)에 적용되는 것”이라며 “생산성과 숙련도가 낮은 노동자는 낮은 임금을 받는 대신 직업 안정성이 오히려 높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의 노동시장을 지향하는 우리나라는 유연성을 잘못 받아들여 저숙련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하위 90퍼센트는 이미 유연. 이들에게 유연성을 강요하는 것은 곧 죽음. 유연성은 강제 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개인의 이기주의에 의해 이루어져야. 그 측면에서 유연성은 노동귀족들이 자발적으로 추구해야. 고졸 문제는, 고졸도 임금 사다리를 탈 수 있게끔 해야. 현실은 아니라서 다시 대학에 가지.


4.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4343.html


518 묵념


5. http://www.cnbc.com/2016/05/17/goldman-sachs-just-did-a-u-turn-on-this-10t-opportunity.html

The bank said the "total addressable market" could involve revenues of approximately $10 trillion by the end of 2020 and an "immense online profit opportunity" of around $70 billion in the same time period if the industry is "run solely to maximize profitability." Sectors include gaming, online advertising, e-commerce, cloud computing and internet finance.
"We believe the strength of Facebook's respective business models might be moderately disruptive and the landscape would change to some degree if the Great Firewall of China is lowered," Goldman Sachs said in the note.

Chinese internet market is awesome. companies are literally eagar to hunt Chinese internet market


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5151527001&code=970205

이렇게 돌려받는 돈의 액수를 합하면 대개 직장에 다닐 때의 소득 절반이 넘는다. 예니가 받는 연금은 세금을 제외하면 매달 1만7427크로네. 약 307만원에 해당한다. 은퇴 전 소득의 80% 수준이다. 현재 덴마크 직장인의 소득세율은 50.9%다. 연금생활자들도 세금을 낸다. 이 나라에서 병에 걸리거나 우울한 노인은 있을 수 있어도, 억지로 일하거나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노인은 상상할 수가 없다. 덴마크 국민이란 사실은 노후가 편안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행복의 조건으로 ‘나’와 ‘친구’를 꼽았다. “내가 나인 채로 행복하지 않고 덴마크인, 혹은 스웨덴인, 미국인이라서 자랑스럽다면 그건 진짜 자랑스러운 게 아니다. 어떤 직업이라 해서 자랑스럽다면, 그 또한 마찬가지다. 자랑스러운 것은 오직 ‘나’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근래에 가장 유쾌했던 경험으로, 이웃에 사는 유학생들이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자기 집 앞마당을 빌려준 일을 꼽았다. 그에게는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누군가로부터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자신의 젊은 시절과 지금의 젊은이들을 비교해 탓하는 일도 없다고 했다.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인 그에게, 이웃의 유학생들은 평등한 친구들일 뿐이었다.

개개인이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공동체. 개인이 생존 가능한 젊은 시절과 달리 노년은 외롭고, 약하다. 지킬 수 있는 건 공동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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