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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 저녁 끄적끄적

해냈다 해냇어 구현모가 해냈어

by 구현모

페이스북과 구글은 런던으로 오는 한편, 아마존은 런던을 떠난다. 금융과 테크 중심 도시이라 브렉시트든 뭐든 족구하라 외칠 만하군.

BBC WORLD 가 온다. 한국어로. 1940년대 이후로 최대의 확장이라고. 비비씨가 온다 꺄아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맞는 힐러리 지지자들의 태도는 대부분 정신승리. 페이스북을 비판하는 것도 그중 일부라고 생각함.

fake news 사태는 페이스북이 문제가 아니라 확증편향 혹은 사실따위 개나 줘버린 채로 뉴스를 믿는 미국인 때문이라고.


팩트체킹기구랑 어떻게 협업을 해..? 누구랑 하는지도 문제가 될텐데. 그럴 만한 회사가 있긴 한가? 알고리즘만으로 처리가 가능한 문제인가? 도덕적 책임을 알고리즘으로 해결해왔는데, 그 알고리즘에 fake news에 약하단 게 밝혀진 지금, 페이스북은 다시 한 번 알고리즘으로 승부하려 한다. 어찌 되려나?


관저에 머물러서 대체 뭐했냐? 근무여건 진짜 존나 좋다. 저러면서 감기로 언플한 거냐. 대단하다.


진짜 국정교과서 개시발 조난 기대된다.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나쁜 놈인가..


여성 대통령이 여성 프레임을 들고 오는, 기적의 여적여가 시전(...). 개인의 실패와 집단의 실패를 분리해야 한다고 노무현도 말했다.


그간 공공지역만을 지정한 투자이민제지역에 선정이 되고, 기간도 연장시키고 금액도 완화시켜주고. 당시 책임자는 황교안이고.

개판이구만. 시스템에 대한 주인의식이 없으니 다들 해쳐먹으려고만 하지. 좋겠다, 십새끼들아.


아니 그래서 잘못했냐 안했냐. 했으면 뒤지게 맞아야지. 뭐 그리 혓바닥이 길어. 니네가 뭐 피해자야 공범이지 ㅋㅋㅋㅋ 뇌물로 돈 낸 재벌이랑 같은 논리 시전하는 거 보소. 피해자 코스프레 ㄴㄴ 해. 프로들끼리 왜 그래


[시대의 창]입법부 강화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자

며칠 전 지인이 갑자기 물었다.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때문에 각 당의 유력 대선후보들이 내년 대선에 어떤 공약을 새로 내놓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이었다. 사실 이에 대한 답변은 별로 어렵지 않았다. 지금까지 비슷한 사건들이 벌어졌을 때 정치인들이 내놓은 대안들이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도 내년이 되면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나 청와대 이전, 대통령의 사적관계에 대한 철저한 정리 등이 정당과 정치인들의 새로운 약속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엇을 없애거나 더 도덕적이겠다는 선언을 한다고 문제의 본질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이후 해경을 해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경은 실제로는 해체되지 않았고 오히려 관료조직은 더 커졌으며 한편에서는 최근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해경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졌다. 따라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이후 정치개혁의 대안은 청와대 부속실을 폐지하는 수준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위임받은 권력이 시민들의 의지와 별도로 작동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172022005&code=990100

 

늦게 읽은 기사. 변화는 선언에서 시작되지만, 선언이 전부는 아니다. 선언에서 행동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무엇을 가장 최우선으로 둘지 고민해봐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입법부의 강화로 견제하자는 건데 음. 이럴 거면 아예 내각제가 낫지 않냐?


캬. 애플 장사보소. 첫 달에만 가져가는 게 맞는 거 같긴 함 ㅇㅅㅇ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콘텐츠 스토어로 만들고, 플레이 스토어와 연결된 기기를 TV로 까지 이어가겠다는 구글.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 되면 watch now를 통해 언제든지 애플 계정과 관련된 시청 정보를 준다는 애플. 앱을 거르고 콘텐츠로.


요즘 한국을 보면, 치사하고 더러워서라도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여튼 교수는 상층부 권력 카르텔 아니냐? 서울대 교수가 옥시에 뭘 해줬더라?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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