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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현모 Nov 25. 2016

11/25 - 오전 구적구적


    위기를 남기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바마는 칭송받아야 한다는 이야기. 고쳐야 할 문제(problem)은 있어도 당장 모든 관심과 자원을 빨아 먹고 급하게 처리해야 할 위기(crisis)는 없다는 것. 홈랜드에 대한 공격, ISIS만 빼면..



    UX/UI를 획기적으로 바꿀 AR. AR과 VR에는 또다른 문법이 필요하다는 것.

    기존 기술 기업이 갖고 있는 제품과 완전히 다른 문법으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가 구성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전쟁터고 새로운 거인을 만들 수 있다.



    [구본권 오피셜] 만병통치약은 없다. 프라이버시도 결국 가진 자들의 전유물이 될 수 있다. 가진 자들만 지킬 수 있는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가 없다고 주장하는 인터넷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는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부를 이용한다. 생각해보면, 보안을 위해선 프라이버시를 희생해야 한다. 보안은 일종의 개인화이기 때문이다. '나만의 정보'를 바탕으로 보안을 지킬 수 있는데, 나만의 정보가 곧 프라이버시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을 기억하는 방법. 우리도 추모 혹은 분노 말고 소중하게 기억할 수 있는 대통령을 가질 수 있을까?



    클라우드 서비스가 진짜 폭발적으로 커지네. OTT 역시. 인터넷 서비스 현황.



    식량 이슈라. 식량을 만들 거나 수입하는 건 상사의 일이지만, 국내에서 벨류 체인을 만드는 건 통신사도 가능하다. 생활 플랫폼을 지향하는 통신사가 이 밸류 체인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성적 지향 + 인종 = GG. 성과 인종을 좀 더 잘개 쪼개고 합종연횡으로 엮어서 소수자를 봐야 한다. 여러모로 우리는 성적 지향을 회사 서류 등에 밝히지 말아야 한다.


    인터넷 조리돌림이 지양되어야 할 이유. 응답자 중 70%가량이 다른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희롱당하는 걸 보았고, 이로 인해 스스로를 검열한다고. 개인 정보에 대한 소중함은, 타인이 잃는 과정을 보면서 깨닫는다. 특히 LGBT 등 사회적 약자들은 이를 더욱 자주 느끼고, 그로 인해 의견을 숨기는데 이로 인해 침묵의 나선이 커질 수밖에. hate crime기사와 SNS 혹은 앱이나 인터넷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제공 여부와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결론 : 조리 돌림 하지 말고, 집단적 조롱도 하지 맙시다. 예의를 적당히 지킵시다 좀.

    기업들도 이런 문화를 어떻게든 바꾸고 싶을텐데 그게 가능하려나. 열리고 자유로운 공간일수록 일종의 정해진 문화가 없고 그로 인해 자정을 제외하면 어떻게 바꿀 수가 없음.


    람-제 중 제라드가 가는구나. 제라드 - 사비 알론소 - 마쉐라인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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