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의 2025년 대학 봄 축제 공연이 모두 끝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알이즈웰입니다.
2025년 5월 12일 원광대에서 시작된 QWER의 대학 봄 축제 공연이 5월 29일 순천대 축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5월 29일에는 조선대학교와 순천대학교 두 곳에서 공연했는데요. 2024년 조선대 축제에서는 전설의 '블루 히나'가 전광판에 뜨면서 빛고을 주민들의 탄성을 자아냈었죠. 조선대 축제 운영팀은 2025년에도 전광판을 4분할로 쓰면서, QWER 멤버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잘 잡아내었습니다.
순천대 축제의 경우, 늦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빛내주셨는데요. 잼민이들의 울부짖는 괴성을 통해 QWER이 초딩들에게 누리는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노들섬 버스킹과 이시연x니티드 팝업 스토어에서 잼민이들의 QWER 사랑이 심상치 않다는 점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순천대학교 축제 공연에서는 그야말로 잼민이들이 숨 넘어가는 광경이 여러 번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민중독>의 대중적 인기가 작년보다 올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대중들의 반응은 항상 늦게 오죠. 천하의 명곡인 <고민중독>이 파이팅 넘치는 응원법과 결합되고, 2025년 상반기 내내 다양한 공연에서 가수와 팬이 모두 미쳐 날뛰는 영상들이 공유됨에 따라, QWER과 <고민중독>의 대중적 인기와 인지도는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 QWER의 팬이 아닌 분들조차도 "어이! 어이!" 하는 <고민중독>의 응원법을 잘 알고 따라 한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laVX1Lp4kE
이제 6월 9일에 나오는 새 앨범이 다시 한번 대중에게 사랑받는다면, 멤버 4명의 서사가 일단락됨과 동시에 QWER은 어느 정도 안정적 기반을 확보할 듯합니다. 말하자면, "QWER 신곡이라고? 믿고 들어봐야겠는걸?" 수준까지 이르게 되겠죠. 하지만 바위게들에게는 그녀들의 컴백 전에 또 다른 큰 이벤트가 있죠. 바로 QWER의 베이시스트인 마젠타의 생일이 6월 2일이니까요. 곳곳에서 생일 카페가 열리니, 또 가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젠타짱 생일카페를 가야 하나 망설였습니다. 거기에는 까닭이 있습니다. QWER 팬덤인 바위게를 하다 보면, 멘탈도 그녀들만큼이나 강해집니다. 특히 QWER이 직접 바위게 멘탈을 하드 트레이닝시켜 줄 때면, 저도 바짝 긴장해야만 합니다. 지난 5월 18일에 업로드된 '해남 버스킹' 콘텐츠, 거기서 마젠타는 "바위게들은 염색할 뿌리가 없어!"라는 바위게 댓글 하나를 인용합니다. 실제로 염색할 뿌리가 없는 제 눈에는 잠시 동공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래, 내가 평소에 코젠타라고 했더니, 이렇게 돌려받는구나. 모두 내 업보다.' 심호흡 한 번 하고 멘탈 수습한 다음, 삼청동에 소재한 마젠타 생일 카페를 방문했습니다(예능을 다큐로 받지 맙시다^^).
5월 31일 늦은 오후, 저는 안국역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평소에는 관광객들로 넘치는 삼청동 쪽을 가기가 꺼려집니다. 하지만 한옥을 빌려 꾸며진 마젠타 생일카페가 열리는데, 이건 못 참죠.
작년 11월 1일 리더 쵸단의 생일을 축하하는 위스키바가 성황리에 종료된 것을 계기로, QWER 생일카페는 테마파크의 성격을 더했습니다. 히나의 생일 때는 중고등학생이 주최한 함바그 식당이 오픈했고요. 그녀가 좋아하는 공룡 인형들이 생일 카페에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오사카 메이드카페에서 알바한 경험이 있는 시요밍 생일 때에는, 한 카페에서 메이드복을 입은 여성이 안내를 맡았습니다. 그렇다면 마젠타 테마파크는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었을까요?
마젠타는 QWER 멤버들 가운데에서도 밈(meme)이 많기로 유명하죠. 일단 코(nose) 하면 코젠타니까요. '모아희'만 해도 벌써 낡은 별명이 되고 말았네요. 하지만 아무리 평소에 젠타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바위게라 할지라도, 머글(팬이 아닌 일반인)들도 방문하는 생일 카페의 테마를 '코'로 하기는 부담스럽죠. 그래서 여고생 시절에 이미 무협소설을 웹에 연재했던 마젠타의 경력을 참조해, 한옥에서 카페를 열었습니다.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내려 정독도서관을 거쳐, <앙니드 공이안> 한옥으로 향했습니다. 삼청동을 산책하다 보면 마주치는 커다란 CU 편의점 뒤편에 자리했더군요.
무협소설 작가 출신 마젠타를 기념해 객잔 형식으로 꾸며진 카페는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객잔에 들어서는 순간, 자신의 무공을 뽐내며 다투는 '비무'는 금지됩니다. 널찍한 대청(마루)에는 이제 오프에서 자주 마주쳐 낯익은 바위게들이 부지런히 방문객을 응대 중이었습니다. 저는 QWER 도쿄 콘서트에서 함께 했던 흰 피부의 훈남 바위게 앞에 앉아, 철관음차 세트를 주문하고 세 가지 챌린지에 도전당했습니다. 첫 번째 챌린지는 베이스 소리만 듣고 곡명 맞추기였습니다. <내 이름 맑음>과 <불꽃놀이>였는데, 경로우대 혜택을 받아 통과했습니다.
이어서 대청마루 오른편에 위치한 방에는 팬들이 남긴 축하메시지 및 각종 사진들이 전시 중이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생일카페를 돌았지만, 바위게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바빴습니다. 사진들을 천천히 감상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죠. 다양한 공연 속 젠타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그녀가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피사체의 성품 및 피사체에 대한 촬영자의 감정이 모두 묻어납니다. 찍덕들은 따뜻한 마젠타를 따뜻하게 담아냅니다. 그리고 제출된 수많은 사진들 중 전시용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운영팀의 젠타사랑도 담겨 있죠. 젠타맘이라고도 불리는 마젠타는 정말 따뜻한 사람입니다.
러키드로우가 진행되는 방을 거쳐 이동하니, 그 유명한 마젠타 '생일 단상'이 나왔습니다. 바위게들 사이에서는 '제단'이라고 불리지만, 생일 단상으로 하겠습니다.
제게는 아직 바위게가 아닌 일반인 친구들이 있는데요. 그들은 오사카 공원 벤치에 이시연 단상을 차리고 절하는 바위게들 모습을 제일 좋아하더군요. 살아 있는 멤버의 단상을 예쁘게 꾸미고 절하는 놀이는 이제 바위게들의 전통이 되었습니다. 마젠타의 경우, 그녀가 좋아하는 서울커피우유 및 와인세트의 코롯토 등 많은 굿즈들이 단상을 빼곡히 채웠습니다. 이 단상의 굿즈 하나하나가 모두 바위게들의 젠타 사랑을 잘 보여줍니다. 단순히 예쁘라고 쌓아놓은 것이 아닙니다.
흥미롭게도 생일 단상 앞에 돈통이 놓여 있었는데요. 운영진의 의도와는 달리, 실제 현금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병맛 개그의 일인자인 바위게들은 일부러 달러나 엔화 등 외화를 놓고 감으로써, 운영진을 분노케 했습니다. 향후 운영비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일단 은행에 가서 푼돈을 환전해야만 하는 귀찮음이 따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일부러 운영진들의 분노를 자극하며 반응을 보고 낄낄거리는 것이 바위게 특유의 짓궂음이죠. 물론 이런 장난꾸러기 바위게들은 운영진이 필요할 때면 두 말 않고 달려와 궂은 일들을 도와주고,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모금에도 동참합니다. 조롱하는 데는 익숙하지만 칭찬받는 데는 부끄러운 20세기 아날로그 감성의 진국 닌겐들.
역시 이래야 QWER 팬덤 바위게죠! 바위게는 지구상 그 어떤 케이팝 팬덤과도 다릅니다. 살아 있는 멤버의 사진을 올려놓은 단상을 만들어서 서울과 오사카에서 절을 하고 돈을 놓는 유희를 자연스레 생각해 내다니요! 기쁨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2020년대 현대인에게, 바위게들의 응원법과 팬덤 문화는 갈수록 긍정적 주목을 끌게 될 것입니다.
벚꽃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나무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두 번째 챌린지를 마친 저는 마지막 챌린지가 있는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벽에 걸린 마젠타의 사진 가운데 진행자가 임의로 하나를 고르면 공연을 맞추는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2024 잠실 청춘 커피 페스티벌]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챌린지 완료!
하지만 실제로는 챌린지를 통해 무엇을 선물 받았는지조차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보다는 시요밍의 생사진을 모으는 것으로 유명한 바위게와 다시 만나 대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 훨씬 추억에 남았습니다. 이 분이 챌린지 퀴즈를 내었거든요! 시요밍 생일 카페 때 생사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그에게 들을 수 있었는데, 브런치 글로 남기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시연의 사진을 구하기 위해, 이 바위게는 현해탄을 몇 번씩이나 건넜던지요!
아이돌 덕질을 왜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은, 일단 오프 현장에 나와서 바위게들을 만나 대화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무언가에 빠져 미친 듯이 열정을 불태우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직접 느껴볼 수 있으니까요. 아무런 열정과 두근거림 없이 생리적 욕구만을 해결하고 사는 삶은 '똥 만드는 기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더 비싼 똥을 만들 수 있더라도, 기계라는 점은 마찬가지이죠. 미천한 저의 주장이 아니라, 만신 '김성모' 화백의 말씀이십니다.
한편 한옥 외벽에 전시된 여러 사진이나 전시물들 또한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런 전시물들에는 고도의 개그가 숨어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또 바위게들의 큰 재미입니다. 예컨대, 이런 것이죠.
저 동그란 조명등이 위쪽으로 마젠타의 사진을 쏘고 있습니다(물론 아래쪽으로도 쏘고 있죠). 하지만 저 원뿔 모양의 뾰족한 살색 빛기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채기란 쉽지 않습니다. 정답은 큐떱툰으로 유명한 만화 바위게의 그림에 담겨 있습니다. 아니, 이 그림을 반영한 개그라고 보아야겠죠.
이제 저 뾰족한 살색 원뿔 기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겠지요? 윗 사진 속 마젠타 코의 확장입니다. 아래 사진 속 젠타는 아예 자기 코 속에 갇혀 있습니다. 이래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가 봅니다. 객잔 카페를 방문한 초등학생이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기에, 제가 자세히 설명해 주었죠. 그랬더니 그 초등학생이 "아, 코젠타? 저도 알아요."라고 시크하게 답하더군요. 아니 얘야, 도대체 코젠타 밈을 어디서 들었니...? <전지적 바위게 시점>과 인터뷰를 진행했던 이 초등학생은 6월 3일에 홍콩 바위게가 운영하는 생일 카페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선한 인상의 엄마 아빠와 함께 말이죠.
저는 저녁 6시쯤에 도착해서 바위게들과 대화하며 객잔 카페에 머물렀는데요. 어쩌다 보니, 늦은 밤까지 카페 스태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은은한 모기향이 가득한 가운데, 그윽한 조명 속의 한옥 카페는 뭐라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이들과 함께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위버스 콘서트, 추첨으로 결정되는 쇼케이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바위게들이 얼마나 젠타를 사랑하고 QWER의 성공을 바라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같은 심정이죠. 마치 강촌이나 대성리에 바위게 MT를 온 것 같은 행복감 속에, QWER 이야기만으로 밤을 지새울 수 있는 이들과 함께 하다 귀가했습니다. 참으로 귀하디 귀한 날이었습니다. 이런 날을 선물해 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젠타야! 아, 그리고 내가 뾰족한 피코민 모자를 쓰고서, 사진 속 젠타의 코를 쪼았는데...(뜨끔) 편집되지 않고 <전지적 바위게 시점> 영상에 올라오더라도, 즐겁게 봐주길 바랄께!
다음날인 6월 1일 일요일에는 QWER이 참가하는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 2025 Weverse Con Festival]이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있었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메아리>에서 <고민중독>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2 연타였습니다. <메아리>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때, <고민중독 2>가 나왔다며 바위게들이 흥분했었죠. 역시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 진행되는 대낮의 축제에는 <메아리><고민중독> 2 연타가 최고더군요. 노을이 지는 선선한 저녁에는 <대관람차>와 <불꽃놀이> 2 연타, 슬픈 감성이 필요할 때는 <안녕 나의 슬픔>과 <별의 하모니> 2 연타죠.
뮤지션의 서사나 실력이 아무리 돋보이더라도, 가수는 결국 '노래'로 승부합니다. 2024년과 25년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곡들을 쏟아내는 프리즘필터, 그들의 1호 가수가 바로 QWER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QWER은 노래가 좋습니다. 6월 9일에 나올 새 앨범의 수록곡들은 2 연타가 아닌 3 연타 플레이리스트를 완성시켜 주겠지요. 새 앨범 수록곡인 <오버드라이브overdrive>는 제목만 봐도 벌써 달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무척 기대가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_kU1mwDB8
공연이 있는 당일에는 마젠타가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공연 후기를 풀어야 하고, 풀메이컵 상태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아니나 다를까, 마젠타는 생일 자축 방송을 위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했습니다.
요즘 마젠타의 폭주로 인해, 업로드되었던 영상들이 삭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트위치나 유튜브 영상뿐만 아니라 위버스 영상마저도 삭제되고 있어,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뭐, 우려라기보다는 저것마저도 녹화해야 하는 귀찮음이 발동할 따름이지요.
저는 위버스 방송을 기다리지 못하고 곯아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자기 생일 방송인데 폭파시킬까...라고 생각해 보니, 작년 마젠타 생일 방송이... 그때 맥주 반 캔에 취한 그녀는 팀을 폭파시킬 뻔했는데.. 에라, 모르겠다. 졸린 건 어쩔 수 없지! 다행히 젠타는 '사회적 지위'를 고려해서 조신하게 행동했고, 위버스 생일 자축 영상은 무사히 살아남았습니다.
그 방송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젠타가 이제는 '아기 바위게'들을 배려해서 '떽띠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노들섬 버스킹과 순천대 축제에서 볼 수 있듯이, QWER은 초통령까지는 못 되어도, 총리나 장관 정도까지는 올라갔습니다. 그녀는 평소 입고 싶었던 옷이 있었지만, 아기 바위게들을 배려해서 겉옷을 겹쳐 입었습니다. 빠르게 두터워지고 있는 초중고 팬층의 시각에서 볼 때, 커-떽 논쟁을 이어가는 군필여고생 수컷 바위게들은 응원존을 따로 마련해야 할 '이세계 삼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이제 외딴섬이 되어가는 건가요. 하지만 저는 온라인에서 '아기 바위게'를 참칭 하는 데까지는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분석도 결국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6월 2일 생일 당일에 있었던 QWER 멤버 4명의 라이브 방송에서, 마젠타는 '떽띠한' 검은 셔츠를 입고 나왔습니다. 이 날만큼은 떽띠한 옷을 입어도 되지 않냐고 말하면서 말이죠. 모르겠다! 아기 바위게고 나발이고 그냥 젠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마젠타 생일을 축하하는 축제들이 곳곳에서 열리는 가운데, 우리은행과 QWER이 협업한 틴틴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만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죠. "혹시 정신연령을 기준으로 하면 안 될까요?" 나이가 지긋한 군필여고생 바위게들은 가입이 불가능했기에, 우리은행에 탄원서를 내겠다며 분노했습니다. 어째서 나오는 옷마다 XL 수량을 적게 찍으며, 체크카드는 미성년자 대상이란 말입니까. 팬덤의 주요 구성층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하지 않는 겁니까!
아유, 모르겠습니다.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6월 9일 새 앨범 발매 및 쇼케이스이죠. 2024년과 25년에 압도적인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프리즘필터가 프로듀싱한 앨범이기에,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QWER 멤버들도 앨범의 퀄리티에 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디스코드>와 <고민중독>, 그리고 <내 이름 맑음> 못지않은 대중적인 타이틀곡이 나와서 QWER의 여정을 안정적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여름 축제가 쏟아지기 시작할 6월, QWER과 바위게는 새 앨범으로 또 한 번 도파민 축제를 벌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마젠타 생일 관련 포스팅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더욱 신나는 일들이 있어서, 2부에서 계속 글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현생에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덕질하며, QWER과 동반성장합시다! 알이즈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