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to 6 직장인의 현실감안 다이어트 도전기
4일이 지나 겨우 여행전 몸무게로 복귀했다. 다행히 여행가서 많이 걸은 덕분인지 3파운드 (약1.5키로)정도만 증가했었고, 야식자제만으로도 효과를 보았다.
1월 2일, 드디어 45일 다이어트 대회가 시작되었다.
우리 도장에서는 원장님이 친절하게 다이어트 세미나를 열어 팁을 알려주었다. 무식하게 굶어서 빼거나 혹은 원푸드로 요요가 예약된 다이어트를 하지 않게하기 위해서다.
우리 몸에 필요한 4대 영양소는 단백질,탄수화물 그리고 지방과 물.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1그램당 4칼로리, 지방은 1그램당 9칼로리이다. 다들 알다시피 물은 0칼로리.
몸무게와 키등을 고려하여 하루 필요 섭취 칼로리를 계산하는 방법을 전수받았다. 전문가를 찾아가지 않더라도
피트니스 웹사이트,www.bodybuilding.com 에 들어가 'calculator'를 검색하면 결과하단에 micronutrient 가 나온다 (하단 사진 참조). 거기에 나이,키, 몸무게등을 입력 후, 지방을 뺄건지 (fat loss),유지를 할 것인지 (maintain), 근육을 늘릴 것인지(muscles gainz)를 입력하면 하루에 각 몇 그램의 단백질, 탄수화물, 그리고 지방을 섭취해야하는지 결과가 나온다.
이 각각의 그램에 단백질과 지방은 곱하기 4칼로리, 지방은 9칼로리를 곱한 숫자를 전부 더하면 하루 최대 섭취칼로리 권장량이 되는 것이다
웹사이트는 영문이지만 영어 공부도 할겸, 사용은 그리 어렵지않으니 사용해보기를 추천한다.
권장 섭취 칼로리 뿐 아니라 내 몸무게에는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셔야하는지 계산해주는 기능도 있다. 143 온즈면 도대체 몇병을 마셔야 하는 거야...작은 오백미리 생수통이 16.9온즈인데. 다행히 나는 물 마시는 것은 좋아한다.
원장님은 몸만들기의 선수다. 보디 빌딩도 하시고 원체 건강하게 오래살기에 관심도 많고. 우리에게도 강조한 것은 목표 체중이 되더라도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로 몸을 혹사시키면 행복해질 수 가 없다는 것이다. 잘못된 방법으로 살을 빼, 살이 처지고 얼굴이 늙고 우울증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이 접했다. 물론 이번엔 단기간에 살을 빼는 시합이라 조금 강하게 밀어붙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기에게 맞는, 장기간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찾아야한다. 세미나 이후 내가 먹는 음식을 조금더 고민하게 되었다. 우선 7시 이후 먹지 않기, 출근 전 아침운동 꾸준히 하기. 이 두가지가 우선 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