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가독성이 더 뛰어날까?
본 글은 닐슨 노먼 그룹의 <iPad and Kindle Reading Speeds>를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이 글은 전자책과 종이책 중 무엇이 더 가독성이 더 좋은지를 알아보기 위해 아이패드와 아마존 킨들(북리더기)에서 소설을 읽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읽기 화면만 제공하고 있는 아마존 킨들과 비교하기 쉽도록 아이패드에 있는 기본 아이북 앱만을 사용했다.
전자책 리더의 읽기 속도(가독성)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신문과 같은 비선형 콘텐츠가 아닌 선형적이고 서술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24명, 독서를 좋아하고 책을 자주 읽으며 문해력이 높은 참가자
*읽기 속도 통계는 총 32명의 사용자를 테스트했지만 측정 결함의 문제로 3명의 참가자 데이터를 폐기하고 나머지 24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다.
*긴 텍스트를 태블릿에서 읽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기 위해 문해력이 낮은 사용자는 이 연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매력적이고 복잡하지 않은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을 읽게 했다.
이해도 자체는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아이패드는 종이책보다 읽기 속도가 느렸다.(종이책 대비 -6.2%)
킨들 북 리더기는 종이책보다 읽기 속도가 느렸다.(종이책 대비 -10.7%)
(*7이 가장 높은 등급) 결과는 아이패드, 킨들, 종이책 은 5.8점, 5.6점으로 꽤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pc는 최악의 3.6점을 받았다.
-읽은 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장에 남아있는 텍스트 양을 표시해주는 방식 선호한다.
-PC는 ‘일’을 떠올리게 한다.
요약:
전자책은 과거보다 더 좋은 읽기 경험을 제공하지만 종이책보다는 가독성이 떨어진다.
위 글은 10년 전 글이기 때문에 요즘에도 결과가 비슷할지 궁금했다.
모바일 이용이 증가했고 E-book도 고도화되었기 때문에 전자책이 종이책과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기사 요약 → 일본 쇼와 대학 연구팀에서 스마트폰으로 독서할 경우 독해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34명의 피실험자에게 ‘노르웨이 숲’과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책 두 권을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나누어 읽게 한 후 내용에 관한 문제를 풀게 했다. 그 결과 두 책 모두 종이책으로 읽은 사람들의 정답률이 더 높았다.
이 실험은 뇌의 반응과 호흡 리듬을 측정하면서 이루어졌다. 측정 결과 종이책으로 읽었을 때는 ‘깊은 호흡’을 하는 반면 스마트폰 독서 시 깊은 호흡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책장을 넘기는 행위와 문장을 따라가며 움직이는 활동은 우리의 뇌가 깊은 호흡을 갖고 정보를 받아들이게 만든다. 정보를 처리를 하는 뇌와 인지하는 뇌의 활동이 다르다면, 독서의 목적에 따라 종이책과 전자책을 사용하면 어떨까? (작성자: 김정현)
Newtudy 생각
기기의 발달로 우리의 삶이 꽤 편해졌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해 항상 경계하는 태도도 필요한 것 같다. 나는 종이책에 필기를 하는 게 익숙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태블릿에 필기하는 것이 더 익숙할지도 모른다.
'익숙하고 편한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