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닐슨의 인터랙션 디자인 법칙
본 글은 닐슨 노먼 그룹의 <10 Usability Heuristics for User Interface Design>를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제이콥 닐슨의 인터랙션 디자인에 대한 10가지 일반 원칙. 이는 구체적인 사용성 가이드라인이 아닌 광범위한 경험 법칙이기 때문에 '휴리스틱'이라고 불린다.
사용자는 시스템 상태를 이해하고 사용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상태 메시지, 진행률 표시 등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예시:
쇼핑몰 지도의 현재 위치 표시기는 사용자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표시하여 다음에 어디로 이동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스템과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언어와 개념은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일치해야 한다.
예시:
인덕션 스위치와 인덕션의 레이아웃이 일치하면 사용자는 어떤 스위치가 어떤 인덕션에 매핑되는지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시스템을 종료하거나 사용 중인 작업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시스템의 기능에 대한 조작 및 제어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예시:
디지털 공간에도 물리적 공간과 마찬가지로 빠른 비상구가 필요하다.
실행 취소 및 다시 실행을 지원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시스템 내부와 다른 시스템 간에 일관성 있는 디자인과 표준화된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사용자가 시스템에서 수행할 작업을 이해하고, 비슷한 작업을 수행하는 다른 시스템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시:
체크인 카운터는 일반적으로 호텔 정면에 위치한다. 이러한 일관성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한다.
에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이 미리 예방하고, 에러가 발생한 경우에도 쉽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예시:
굽은 산길의 가드레일은 운전자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비용이 많이 드는 오류를 먼저 방지한 다음 작은 오류를 체크해 보고 기본값 제공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사용자가 시스템 내에서 수행하는 작업을 이해하고 기억하기 위한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해야 한다.
예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가의 수도를 기억하는 것보다 알아보는 것이 더 쉽다. 사람들은 포르투갈의 수도가 어디인가요?라는 질문보다 리스본이 포르투갈의 수도인가요?라는 질문에 정답을 맞힐 가능성이 더 높다.
사용자가 정보를 기억('리콜')하도록 강요하는 대신 인터페이스에서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자.
사용자가 외워야 하는 긴 튜토리얼 대신 상황에 맞는 도움말을 제공해야 한다.
사용자가 기억해야 하는 정보를 최대한 줄여보자.
사용자는 가능한 한 적은 단계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시스템 내에서 언제든지 다른 작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연한 사용자 경로를 제공해야 한다.
예시:
지도에 일반 경로가 표시되어 있지만 해당 지역에 대한 지식이 있는 현지인은 지름길로 이동할 수 있다.
키보드 단축키 및 터치 제스처와 같은 가속기를 제공하고
개별 사용자를 위해 콘텐츠와 기능을 맞춤화하는 시도를 해야 한다.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기와 미디어에 맞게 적절한 디자인을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모바일 기기에서는 화면이 작기 때문에 정보를 단순하게 제공해야 하며, 시각적인 요소도 적게 사용해야 한다.
예시:
화려한 찻주전자에는 불편한 손잡이나 세척하기 어려운 노즐과 같은 과도한 장식 요소가 있어 사용성을 방해할 수 있다.
UI의 콘텐츠와 시각적 디자인은 핵심에 집중하자.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고 필요한 정보에 집중하게 돕자.
콘텐츠와 기능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주요 목표를 지원하자.
사용자의 행동 및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시스템의 개선에 활용해야 한다.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고, 사용자가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데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피드백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예시:
도로의 잘못된 길 표지판은 운전자에게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알리고 정차하도록 요청한다.
굵은 빨간색 텍스트와 같은 전통적인 오류 메시지 비주얼을 사용하자.
기술 전문 용어는 피하고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려주자.
사용자에게 오류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바로 가기 등의 해결책을 제공하자.
시각, 청각, 지적 장애 등의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체 텍스트, 자막, 스크린 리더 등의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예시:
공항의 안내 키오스크는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고객의 문제를 상황에 맞게 즉시 해결한다.
도움말 문서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자.
가능하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순간에 상황에 맞는 문서를 제공하자.
이러한 10가지 사용성 평가 지침은 디자인 개선을 위한 출발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