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생생한 현장 관람 후기, 꿀팁 전달합니다

by 장주인
2025 서울국제도서전 The Last Resort 믿을 구석


저도 다녀왔습니다. 만보 걸었고요. 즐거웠습니다. 오픈런은 안 하고 낮에 들어갔어요. 매진된 굿즈들이 꽤 있었지만 그래도 살 건 다 샀습니다.


박정민 배우도 봤습니다. 이슬아 작가님도 보고요, 이야기장수 대표님, 터틀넥프레스 대표님도 봤어요. 부스에 계시던 융 님도 보고, 강릉에 한 서점에서 우연히 사서 읽었던 산문집을 쓴 두루 작가님도 봤습니다.


이슬아 작가님 사진에서 저의 애정이 느껴지시나요
이야기장수 터틀넥프레스 좋아해요


새로 좋아하게 된 작가님도 생겼습니다. 김주영 작가님인데요, 작가님 작품이 다 너무 제 취향이라서, 하나 사버렸습니다. <눈물 참는 법>. 표지도 웃긴데 안에 내용은 더 웃겨요. 사인도 받아서 신납니다.


유어마인드 좋아해요

제아무리 짠순이라지만 지나칠 수 없는 제품이 있었는데요. 등산 독서 러버의 취향 저격템. ‘산’ 책 키링. 거의 이만 원이었지만 큰맘 먹고 구매했습니다. 내일 등산 갈 때 매달고 갈 거예요.


오이뮤가 만든 산 239 미니북 키링


유유 출판사 책 참 좋아하는데, 마침 또 도서전에서만 살 수 있다는 달콤한 말에 넘어가 도서전 닫기 2분 전 호다닥 구매했습니다. 필사 책 <유유의 말들>.


유유 좋아해요


두루 작가님 계시던 개띠랑 부스에서 본 <모든감정도감>, <이러나저러나 불편한 거야 불편한 건>, <이 감정, 대체 뭔데?>라는 책에도 호기심이 생겼어요.



해외에서도 부스가 많이 들어왔는데, 한국 팀이 붙어서 마케팅을 좀 도와주면 좋으련만 생각보다 흥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참여 활성화 방안이나 판매를 증진할 수 있는 기깔난 기획을 도와주고 싶었던... 잘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코란도 읽어볼 수 있었는데 흥미로웠습니다. 얼리버드 티켓만 판매해서 그런지 팬덤 있는 찐 한국 출판 부스만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달까요.


대형 출판사는 대형 출판사답게 자본의 향기가 느껴지는 규모의 부스들이었습니다. 확실히 기획도 촘촘하고, 사람들을 모으는 힘이 있더라고요. 개인적인 취향은 작은 팀들이 있는 책마을 존이긴 했지만, 양쪽 다 나름의 매력이 있었어요.


종이로 만든 문학과지성사 부스


한편에 마련돼 있었던 서랍 존도 재미있었습니다. 추천한 사람과 문장 하나, 그리고 그 서랍을 열면 책이 들어있어서 읽어볼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어요. 현장판매가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아쉽네요. 가기 전에 평일 방문자들의 후기를 보고 간 게 도움이 됐어서 저도 마지막날이 되기 전 후기를 남겨봅니다.


흥미로운 책들

볼거리가 풍부해서 즐거웠던 2025 서울국제도서전. 내년에도 가야겠습니다.


[ 유의사항 ]

1. 편한 신발 신기

2. 물 가져오기 (안 가져왔다면 yes24 부스에서 이벤트 참여 시 물 줌)

3. 백팩과 함께 책갈피나 엽서 등 계속 받게 되는 것을 바로 담을 수 있는 손가방도 챙기기

4. 꼭 가고 싶은 부스는 미리 확인해서 먼저 가보기

5. 북토크 예약 안 했어도 서서 들을 수 있으니 시간표 체크하기


사실은 티셔츠 맛집인 국제도서전..


콘텐츠 홍수(positive)


전시 마지막날 저는 못 가지만 제가 가장 사랑하는 장류진 작가님이 오시더라고요. 제 대신 두배로 많은 관심 주시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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