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레슨 둘째 날...
올바른 호흡을 해야 지치지 않고 오래 수영할 수 있다며 레슨 시간 30분 내내 호흡을 연습했다
나는 그동안 물속에 가라앉을까 두려운 마음 때문에 숨도 제대로 쉬지 않고 늘 단숨에 목적지까지 생각을 하며 수영했다.
그래서 수영을 하다가 중간쯤에서 숨이 차 고통스러워 포기하거나 원하지 않는 곳에 도착해 있기 일 수였다
첫 사업을 막 시작 했을 때 의욕에 넘쳐서 호흡은 생각하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했을 때와 비슷하다
그때는 나는
앞으로 나아가야지만..
목적지에 도착해야지만..
살아남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하루 허덕이는 나에게 숨 쉴 여유조차 주지 못했다
정말 중요한 건 "호흡"인데 걸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숨을 들이마실 줄 아는 여유
잠시 긴장을 풀고 기대면 되는 것을...
그땐 그 방법조차 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