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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콜라 Nov 09. 2021

목표에서 눈을 떼지마라

멘토들의 가르침

  가슴에 한글 문신을 새긴 백인 청년이 있다. 직업군인인 그는 한국에서 근무하던 때에 새겼다는 가족사랑에 대한 문구를 보여주었었다. 언제나  없이 밝은 미소를 띠고 있던  청년이 어느  침울한 표정으로 이발소에 들어왔다. 아버지의 장례식에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마흔  살의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하였다. 엄마와는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었는데 별거를 시작한지  달이 되어가는 시점이었단다. 자식들에게도 충격이겠지만 별거를 시작한    만에 남편이 죽었으니 그의 부인은 얼마나 괴로울까 싶었다. 뭐라 위로의 말을 하긴 해야했기에 사람은 늦건 빠르건 간에 누구나  죽게 되어있으니 너무 슬퍼하지 말라는 말을 건넸다. 슬퍼하는 남은 가족들도 역시 결국은  죽을 운명이니 죽은 사람때문에 슬퍼할 일만도 아니라는 말이 위로가 될것같지 않았으나 딱히  말이 없었다. 가족이 죽은 것을 보니 자신의 죽음이 실감나  슬픈 것인지도 모른다. 유투브 멘토중의  분이  뭔가가 걱정되고 두렵거나 힘겨울  ‘나는 죽을 것이다. 나는 죽을 것이다. 나는 죽을 것이다.’라는 주문을 외어보면 걱정도 두려움도 힘든 것도 사라진다고 하였다. 그래서 해보았더니 진짜 거짓말처럼 움츠러들던 마음이  펴지고 걱정도 두려움도 사라졌다. 그때부터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즉각적으로 효험이 있는  주문을 외운다. 내가 죽을 것이라는데 그와 같은 걱정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난날에 대한 후회도 미래에 대한 걱정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도 내가 죽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릴 뿐이다. 자식이 하버드를 나왔건 서울대에 붙건 이름을 날리고  나가고 있다 한들 내가 죽을 건데 무슨 상관이랴. 부자라서 재산이 엄청 많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랴,  푼도 갖고   없는데. 아주 멋지고 건강한 신체를 갖고 있다 한들 죽고 나면  또한 무슨 상관이랴, 시체가 멋지고 근육이 많아 봤자 시체일 뿐인 것을. 멘토는  말씀하셨다. 가만히 있어도 어차피 죽을 텐데 서둘러 미리 죽겠다고 난리칠 일도 아니라고. 두려움도 힘듦도  생각 속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두렵다고 생각하니 두려워 지는 것이고 힘들다고 생각하니 힘들어 지는 것이다. 외로움도 마찬가지이다. 혼자라서 좋을 때도 많아  지내다가 갑자기 외롭다고 생각을 하는 순간 외로워지는 것이다. 웃겨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다보면 웃겨지는 것처럼.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슬프다는 생각에 눈물을 나오면  슬퍼져서 엉엉 울게 되는 것이고 그러다가 슬픔에 빠지는 것이다. 울고 나면 시원하니 우는 것도 좋다고 하더니만 이제는 그게  아니라고 한다.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으나 그것 역시 아니라고 한다. 슬프다고 말을 하면  슬퍼지고 아프다고 소리치면  아파지는 것이란다. 아파도 그러려니 하고 조용히 견디면  아픔강도가 덜해진다는 연구결과가 새로이 나왔다고.  힘듦도 두려움도 괴로움도 외로움도 슬픔도 표현할수록  커진단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감정은 표현을 자제하고 좋은 감정은 자꾸 표현하고 드러내야 부정적인 감정은 무시하고 긍정적인 감정에 관심을 둬야한다.  역시  마리 늑대의 이야기다.  좋은 늑대와 나쁜 늑대가 싸우면 어느 늑대가 이기느냐고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할아버지는 대답했다. 네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긴다고. 자신의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혹은 외향적이라서 마음에  드는 사람은 성격도 바꿀  있다.  성격 늑대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다.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은 책을 많이 읽고 자판을 두드리는 데에 시간을 쓰면 되고 요리를 잘하고 싶은 사람은 요리 프로를 보고 자꾸 만들어 보면 못할 수가 없다. 그것만을 생각하고 그것만을 하는 것이다. 멘토 중의  분인 뇌과학자  문호 박사의 강연중의  대목을 나눠보고 싶다. ‘목표를 이루는 방법은 목표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온갖 방해물이 사라지고 목표와의 주파수가 맞춰지며 주위 모든 것들이 내가 목표를 이루도록 도와준다.’ 듣자마자 머릿속이 맑아질 정도로 정확하고 멋진 표현이다. 그러니까 우선  번째로 해야  일은 목표를 세우는 , 의도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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