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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명


결국 삶이란 게

주신 호흡으로 시작해서

거둬진 호흡으로 끝나는 거겠지


호흡에 내 노력이 없듯

나의 노력으로 되는 것 같아도

그렇게 되지 않는 게 삶 아닐까

영원이신 분의 품 안에 보잘 것 없는 점 같은 나


그런데

영원의 품에 있다면 영원한 점이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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