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상관없이, 특히나 어지러움과 상관없이
하늘이 청명하고
구름이 부피감을 드러내며 몽글거릴 때
나는 세상을 향한 그분의 소망을 본다.
여전히 깨끗하고, 빛을 내리시는 사랑을 본다.
나를 하늘 아래 두시고, 늘 나를 내려다보시는
그분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
나는 사랑받는 인생 아닌지.
내게로 밀려드는 말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