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세상이 있나?”
- 거기 세상이 없다. 거기가 어딘지 알고 묻는가?
“거기가 무슨 뜻인지 알고 되묻는가?”
- 모른다.
“애초에 모르는 것에 어떻게 대답을 하려 했는가?”
우리 사이를 오가는 질문과 대답은
어쩌면 의도도, 의문도, 해석도 없는 문자의 나열이다.
서로를 모르면서 대화한다 착각하는 우리들.
내게로 밀려드는 말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