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아닌 사람들에겐 전혀 아니지만 내 마음속에 담아둔 사람들에겐 따뜻한 마음을 주고 싶다. 왜인 지 모르지만 타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주어도 오히려 따뜻해지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건 나다. 내 것을 주어 춥다면 줄리 없겠지. 왜 줄수록 따뜻해지기만 한지. 그래서 따뜻함엔 자꾸 욕심이 생긴다. 따뜻함을 꾸려 전하는데 인색한 사람이 되진 말자. 내어줄수록 더 충만해지는 건 나니까.
때론 쓸쓸하다 느껴지는 겨울이다. 그러나 그 꽁꽁 언 공기를 녹이는 사람들의 다정한 마음을 본다. 나를 보듬어준 여러 마음의 다양함이 나를 키웠다. 보잘것없고, 이 작은 나를 키워낸 건 결코 나 자신이 아니다.
내 마음은
다른 사람들이 내어준 마음으로 이뤄져 있었다.
나는, 당신이 내어준 마음을 다리 삼아
이 세상을 건너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