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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중희 Mar 12. 2017

지금 꿈꾸는 자 모두 무죄

브런치 북 프로젝트#4 에 참여하며....


프롤로그

여기 하나 저기 하나 써 놓았던 글들을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보았으면 좋겠다 하는 막연한 생각을

언제인가부터 하기 시작했던 거 같다.

쓰인 글이 그런 수준이 되었는가? 하는 것 과는 별개의 문제로 말이다.(배 째라?)

독일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 들이 색 바랜 일기장을 떠나 누군가와

만날지도 모른다는 것은 그저 생각 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해지는 꿈이다.

그러나 그 꿈은 생각 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그것이 아무리 혼자만의 야무진 꿈이라 해도

정확히 언제나 되어야 이루어질지 기약할 수 없다 해도

" 꿈을 꾸어야 님을 보고 님을 만나야 뽕을 따지"라는

우리 할머니 이을순 여사 께서 자주 흥얼거리 시던 알  말 듯한  그 노래 가사처럼

무조건 꿈을 꾸어 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를 위해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쯤 브런치 북 프로젝트 #4 예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차고 넘치는 이야기.. 엉 이거 내 이야긴데....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게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 작가의 포스는 깨운다고 깨워 질지 알 수 없다만 용기를 내어 보라는데

어쨌거나 나도 한번 도전해 보자 라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보기로 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뭔가 단박에 이루어 지리라는 대책 없는 꿈을 꾸지는 않는다 나도 양심이 있지..

그러나 이렇게 하나 둘 쌓아 가다 보면 언젠가는 그런 때도 오리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런 기회가 내게 아주 감사한 경험이 되어 주리라 믿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해 본다.

뭐 세금 내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자 그럼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준비를 시작해 볼까요?

1. 우선 브런치 북 프로젝트 #4 에 신청할 매거진 이름을 독일 에서 써 가는 맛있는 일상 

으로 정하고 매거진 주소는 구텐 아페티트로 정했어요.

구텐 아페티트는 독일어로 맛있게 드세요 라는 뜻을 가졌답니다.

나중에 책으로 만들어져 출판이 된다면 "구텐 아페티트"라는 책 제목에 "독일 에서 써가는 맛있는 일상" 이라는 소제목 이면 좋겠다는 생각 을 해 봅니다. 구텐 아페티트는 첫 블로그에 붙여 보았던 이름이기도 하고 우리의 독일에서 살아가는 일상 이야기 들을 누군가와 마주 앉아 음식을 나누는 것 처럼 때론 즐거이 웃다가 어느 때는 음 맛나다 감탄 도 하며 또 어느 순간에는 눈물을 글썽 이기도 하며 두런두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느낌이기를 바라서 에요.


2. 독일에서 써 가는 맛있는 일상-구텐 아페티트 매거진 안에는 

세 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뉜 요런 내용의 이야기 들이 담길 예정입니다.

Vorspeise 독일어로 포슈파이제는 애피타이저 전채요리를 뜻하는데요.
                               독일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과 유학생활 이야기들을 담을 예정입니다
Hauptspeise 독일어로 하우프트 슈파 이제는 메인 디쉬 본 요리를 뜻합니다.
                                독일에서 일하는 이야기들과 (문화센터 요리강습, 학교 특별활동...
                                독일에서 아이 셋 키우는 이야기, (독일 교육, 독일 엄마들의 육아....
                                독일 일상생활 이야기 (독일 친구들, 이웃들 이야기..) 담을 예정입니다
Nachtisch 독일어로 나흐티쉬 는 디저트, 후식을 의미합니다.
                                 독일의 숨겨진 명소들.. 축제 이야기
                                 독일 향토 음식 지역색 이야기
                                 그리고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들을 담을까 합니다.

지금 브런치 북 프로젝트 #4에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께

함께 멋진 꿈을 꾸어 보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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