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미상
누군가에게 물었다.
‘인간에게서 가장 놀라운 점이 무엇인가요?’
그 누군가는 대답했다.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리고는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
그리고는 결코 살아 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