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갔다 코로나 격리 일기

3일차 : 병원에서의 생활이라니

by 핵추남


일단 2일차 글에서 정정할 내용.


태국동료들도 실제 이런케이스가 내가 처음이라

나를 통해 배우는 중.



지금 머무는 곳은 호텔형방역기관인 Hospitel이 아니라

진짜 Hospital이다.


그치 그래도 관광강국인데 이렇게 해놓고 호텔형이라고 하진 않았겠지.


그럼 나는 왜 병원으로 왔는가.

태국팀도 내가 Hospitel로 가는줄 알았는데

이제야 Hospital로 간 걸 깨달았다.

a와 e의 발음 혼동에서 첫 실수가 있었던 것같다.


그리고 나의 경우 1차검사를 의심해 2차검사를 받았는데

2차검사는 호텔서 병원과 연계하여 시행했고

양성결과가 나온 후 어제편 영상처럼 프로토콜에 따라

앰뷸런스로 호텔서 병원으로 이송한 것이다(라고 추정).


애초에 1차검사 인정하고 Hospitel로 갔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 의사는 자신들이 아는 규정대로

Medical certificate에 금요일이 첫 날이고

10일 이후 해제를 추천한다고 썼다.


아니 아니 아니됩니다.


그전에 증상 없음 그냥 내보내라도 주시오 나를.



이런 내용을 확인하고 태국의 지인에게도 물으니

증상에 따라 의사 재량으로 5일까지 가능하다고

(헷갈리면 안됨. 해제되면 여기서 자유로운 거지

한국으로 갈수 있는 조건은 여전히 PCR 음성 혹은 확진 후 10일 이란 것. 그리고 5일은 현지에 본인만을 위한 공간이 있을 때만 가능한듯. 이런 공간이 없는 외국인은 7일)



그래서 나를 하루라도 빫리 내보내기 위한 시도로

오늘 PCR 추가 검사. 내일 오전 확인.

음성인 경우 퇴원 및 출국.


양성인 경운 Hospital에서 Hospitel로 이동

5일차에 증상 확인후 격리해제키로 결정.

(사실 7일차인지 헷걀림.

뭘더 확인할 힘도 없고 흘러가는 대로 두고 가는중)



아무튼 호텔식으로 옮긴단 생각에 일단 안심.

세틱도 하고 바디로션도 있겠구나 ㅎ

(사실 확진확인 후 가장 먼저한게 머물던 호텔의

어메니티 쓸어 담은 것. 어디서 얼마나 있을지 모르니까)

할 것도 없으니 앉아서 명상이나 하자 하는데.

창문 바깥이 이리 자유로워 보이다니



병원의 코디란 분이 연락와 너의보험이 현지서 청구가

안되니 너가 돈 내고 서류가져가서 직접 보험사 청구하라고. 애초에 그럴거라 생각해 알겠다고 하는데,


태국동료는 회사에 미리 알려서 보험사 미지급인경우

회사가 너에게 지급하게 되나 확인하라고.

아니 당연하지. 지금 이 모든 게 출장 와서 생긴 일인데

내 사비를 1이리도 쓸 생각은 없다우.


그리하여 나는 다시 내일을 기약해본다.

뭐가 되었든 여기만 떠나자.

에어콘 키면 춥고 끄면 덥고

와이파이 강도가 왔다갔다하고

밤에는 차소리 새벽엔 두꺼비소리로 잠못이룰 곳.



다시 한 번 교훈.


현지에서 실제 일이 발생시 필요햐 절차를 미리 숙지하세요. 현지인이 더 모를 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보험의 커버리지도 미리 확인하시구요.


그럼 3일차는 여기서 마무리.


코로나때문인지 병원환경 때문인지

점점 피곤하고 지치는 중이라 오늘은 간단히.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해외 출장 갔다 코로나 격리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