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강점에 집중하라고?

뭘 더 하려기보다 뭘 더 안하려 할 것

by 핵추남


여러 경영서를 일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접하다 보면


강점과 약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갤럽이 지은 유명한 책 강점혁명이란 것도 있고


실제로 기업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 같다.






얼마 전 참가한 워크샵의 제목은 '일잘러가 되기 위한 나의 강점파악' 이었다.



나의 장단을 명확히 알고 객관화하는 것 자체는 매우 중요하다.


꼭 일이 아니어도 스스로가 어떤 존재인지 아는 것은


수천 년 전부터 철학자들이 던져온 테제가 아니었나.



그런데 강점과 약점에 대한 경영서나 영상을 보면 결론은 늘,


그래서 어쩌라고?이다.



강점을 더욱 극대화 하란 이야기도 많고


약점을 뒤집으면 강점이 된다는 말도 있고.


강점은 키우고 약점을 줄이면 좋다는 걸 누가 몰라?



그런데 그걸 다 어떻게 하냐고?



현대인은 해야 할 것도 볼 것도 챙겨야 할 것도 많은데


언제 일상에서 내 강점에 집중해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약점은 보완해서 최소화하느냐 말이다.



그렇다고 약점을 숨기는 것이 능사일까?


그건 또 아닌 것 같단 말이다.



얼마 되지 않은 경험을 빌어 사견을 이야기해 보자면,


시간이 흐를수록 '무얼 했었더라면' 하는 후회만 쌓이는 것이 부지기수다.



그때 그걸 샀더라면, 그때 그걸 했더라면, 그때 저걸 선택했더라면..



세상에 절대 100%라는 건 없다. 심지어 과학도.


딱 한 가지만 빼고. 사람은 다 늙고 죽는다는 것.



결국 시간이 흐르면 늙고 노쇠해지는데,


에너지는 줄고 시간도 쫓기고 리소스도 적어진다.


그 사이 넘치는 에너지와 충만한 리소스와 스펙으로 무장한 나보다 젊은 인재들은 점점 쌓이게 된다.



그런 와중에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약점을 보완하라고?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나의 사견은,


무얼 더 하라기보단 무얼 더 안 하려 해보는 거다.


일상생활로 예를 들어 보면,


건강해지려고 뭘 먹을까 하지 말고


뭘 안 먹어야 불편하지 않을까를 생각해 보는 거다.



말했듯 시간이 흐르면 노쇠해지는데


그러면 뭘 더 하려다가 혹은 뭘 더 먹으려다 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그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큰 비중을


무얼 더 안 하고 무얼 더 안 먹는 것에 집중해 보자.



자연스레 약점이 줄고 전체적으로 강점의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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