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중요하지만 전부가 되어선 안될 것
의전하다 儀典하다 [의전하다]
동사 명사(名士)나 귀빈 등을 예우하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의전'이란 말을 들을 때가 있다.
말 그대로 귀빈을 예우하는 것.
개인적으로 의전은 조직을 마주하는 손님의 인상이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내가 속한 다국적 회사 같은 경우는 같은 회사 동료 혹은 상사지만 다른 국가에서 방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의전을 잘 준비해야 한국 오피스의 인상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에 대한 인상도 좋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비지니스에서의 의전이라 하면,
방문의 목적을 뚜렷이 하고 그를 위한 적절한 미팅과 동선, 숙식 및 엔터테인 일체를 뜻한다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절대 아래 사진과 같은 것은 아닐 테다.
도리어 상대의 취향을 존중하되 우리의 정체성을 표현해 줄 식사의 선택이라든지,
다 같이 찍은 사진을 뽑아 조그마한 앨범으로 만들어 돌아갈 때 준다든지,
손님이 도착하면 호텔까지 잘 갈 수 있게 미리 안내를 상세히 하고 호텔에 도착하면 받을 수 있도록 Visit Package (비상연락처, 호텔 및 주변 안내, 전체 일정표, 각 미팅의 주요 아젠다 등)를 준비한다든지 등등...
그전에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것.
그것이 의전의 기본이자 전부라고 생각한다.
예전 직장에 전무님이 본인의 출장 이야기를 해주며 '의전'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준 것이 있다. 본인이 공항에 도착했는데 '과장 나부랭이' 가 나보다 늦게 나와서 짐을 찾느라 본인을 기다리게 했다는 것.
애초에 전무님은 비지니스 석을 타셨잖아요.
이코노미석의 과장이 어떻게 더 빨리 나오나요?
도리어 과장이 부담 갖지 않도록 더 천천히 나오셨어야 리더의 덕목 아닌가요?
아직도 부하직원이 모두 가져다 바쳐야 '의전'이라고 생각하시는 보스들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