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이 법칙이란 무얼까요?
서운했습니다.
어젯밤, 마음을 가라앉히려 했지만
잘되지 않았어요.
그 감정이 계속 걸려서
결국 11시에야 겨우 잠이 들었죠.
오늘은 눈도 잘 떠지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묵직했어요.
'그렇게 연연할 일도 아닌데...'
생각은 그렇게 말하지만
알람이 울리자마자
어제의 감정이 가장 먼저 떠올랐네요.
그 생각을 떠올렸다는 것 자체가
아직도 신경 쓰고 있다는 뜻이겠죠.
큰일엔 의외로 담담한데
사소한 일에 마음이 다치고
그 작은 흔들림에
또 휘청거릴 때가 있어요.
그게 더 힘들죠.
그런 나를 다독이며
미라클 주니 방에 굿모닝 인사를 남기고,
블로그와 스레드에 잠시 들어갔어요.
'다른 생각하자. 눈을 좀 돌리자.'
오늘따라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글들이
부정적인 글들이었어요.
어제의 일과는 전혀 다른 주제인데
불쑥 튀어나오는 부정들.
‘내가 뭘 끌어당긴 걸까?
지금 내 마음은 어떤 상태일까?’
순식간에 심란해졌습니다.
흐릿하게 밀어냈던 다른 감정들까지
튀어 올라옵니다.
부정이 부정을 데려오고,
그것들이 서로 뒤섞이면서
몸도 마음도 무거워졌어요.
'아... 귀찮아.'
부정은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나를 삼키려 합니다.
아...
알겠습니다.
제가 만들어낸 이 심정의 실체.
서운함이 먼저였고
그 위에 씁쓸함이 겹쳐졌고
그게 더 커져서
삶의 허무 같은 감정으로 번졌다는걸요.
즐거웠던 시절을
검은색으로 덮어버리고 싶었던 것도
결국 내가 만든 감정이었죠.
그건 허무가 아니었어요.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어요.
떨어져 있는 시간만큼
서로가 달라지고 멀어질 수밖에 없는.
삶이란 본래 그런 것.
나도 그럴 테고,
그들도 그러할 테고
앞으로도 그렇게 흘러가겠죠.
나는 내 시선만 기준으로 삼고
내가 맞다는 생각에
스스로 빠져 있었던 겁니다.
글을 쓰다 보니
여기까지 내려왔습니다.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내면을
글이 먼저 손잡아 끌어올려 줬어요.
이제야 눈앞에서 마주합니다.
이 글을 마무리하고
명상을 하려고 해요.
'그럴 수 있어. 그래도 돼. 그럼 어떻다고.'
부정에게도
자리를 내어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려 합니다.
오늘은 살며시 손을 얹어줘야겠어요.
토닥토닥.
감정을 밀어내지 않고
나에게로 돌아오는 연습을 이어갑니다.
당신은 요즘 어떤 감정을
자주 마주하고 있나요?
지금 마음이 머무는 자리를
당신만의 방식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시간이
당신 마음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주었다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조금 더 부드럽게 대하는 날이 되길
응원합니다.
먼지 같은 성공이 쌓여 산이 되는 그날까지
모든 순간의 나를 이해하기.
미라클 모닝 624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