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힘들어도 억지로 해야한다고?

by 사랑주니



힘들었습니다.

시작부터 미라클 모닝을

잘했던 건 아니에요.


처음 새벽 기상을 할 땐 눈을 못 떴어요.

그 시간이 너무나 낯설었네요.


왜 하필 새벽이었을까요?


그 시간은 세상이 가장 조용해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요.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었으니까요.


하루 종일 회사 일정에 끌려다녔어요.

내 시간을 붙잡고 싶었어요.

삶을 조금이라도 주도하고 싶었어요.


첫달부터 변화가 느낄 수 없어요.

멋진 변화가 찾아온 건 아니었어요.


눈꺼풀은 풀을 발라 놓은 듯 했고요.

온몸이 '조금만 더 자자'라고 속삭였죠.

작은 움직임에 불과했습니다.

한 두달의 시도로는 알 수 없었어요.


그 하루가 이틀이 되었어요.

사흘이 지났어요.

100일이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지더군요.


처음엔 '억지로 하는 일'이었어요.

루틴과 친해지려 했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그 시간을 기다렸네요.


글을 쓰는 키보드 타닥타닥.

책장을 넘기는 소리.

마을을 찾아가는 여정.

달릴 때 흘리는 땀.

하루를 시작하는 감각이 좋았습니다.




_f66a5e64-3261-4827-bd86-c9401a026fac.jpg?type=w1




처음의 변화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매일 책 한 페이지를 읽는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생각이 깊어지는 건 아니고요.


하루 5분 달린다고 해서,

당장 체력이 좋아지지도 않습니다.

내 인생이 달라질 것 같지도 않았어요.


그 사소한 행동을 매일 반복하다 보면요.

변화가 눈에 보이는 순간이 옵니다.


예전에 몰랐던 단어가 입에서 나와요.

글감이 여기저기서 나타나요.

준비하지 않은 글을 쓰기도 해요.

비실이가가 3km를 완주합니다.

100m만 달려도 숨이 턱 막혔는데 말이죠.


그런 내 모습이 신기해요.

익숙하게도 다가옵니다.

'안 하면 허전한' 하루가 돼요.

'오늘도 해야지'라는 의지가 아니에요.

그 순간부터는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계속 쌓이면요.

6개월, 1년 지나면요.

저울이 '나를 위한 쪽'으로 기울어요.

삶의 무게 중심이 이동해요.

'나를 위한 쪽'으로 바뀌는거죠.

그게 바로 전환점, 티핑 포인트입니다.


습관은 힘들게 끌고 가는 게 아니에요.

내가 습관의 리듬을 타는거에요.

편안하게 가는 거죠.


미미해 보이는 꾸준함의 힘은요.

결국 시스템 전체를 움직인다는 거에요.


변화는 한 번의 결심이 아니에요.

매일의 작은 반복에서 시작됩니다.

아주 작은 반복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거창한 변화를 꿈꾸지 않아요.

오늘 할 수 있는 1%의 변화를 실천하지요.


책 한 페이지라도 읽고요.

글 한 문장이라도 쓰는 거에요.

몸을 5분이라도 움직이면 돼요.


그렇게 모래알들을 쌓아요.

언젠가 내 인생은 크게 기울거에요.

이제 온전히 믿습니다.


오늘도 저울 위에 모래알 하나를 올립니다.

내일도 또 하나를 올리겠죠.

언젠가 저울이 완전히 기울어버리는 날.

그날을 향해 나아갑니다.



지금 당신 앞에 무엇이 놓여있나요?

그 작은 하나는 무엇인가요?


글 한 줄, 책 한 장, 5분 스트레칭.

오늘 당신이 올릴 그 모래알 하나의 힘.

조용히, 당신도 모르게요.

확실하게 인생의 방향을 바꿉니다.


오늘 당신의 저울 위에도,

작은 변화 하나 올려 볼래요?


당신의 아주 작은 시작을 응원합니다.



습관 변화의 성배는 단 한 번의 1퍼센트 변화가 아니라 수천 번의 1퍼센트 변화다. 원자와도 같은 작은 습관들이 쌓여 무더기가 되면 전체 시스템을 이루는 각각의 기초 단위들이 된다.


초기에 작은 발전들은 의미 없어 보이곤 한다. 너무나 작은 변화라 시스템의 무게가 쓸려나가기 때문이다. 매일 책 한 장을 읽거나 1분 명상을 하는 등의 사소한 변화 한 가지가 주목할 만한 차이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작은 변화들을 하나씩 차곡차곡 쌓아 올리면 인생의 저울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각각의 성공들은 저울의 긍정적인 접시에 모래알 하나를 더하는 것과 같지만, 서서히 우리에게 좋은 방향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일을 계속 해나가다 마침내 티핑 포인트를 맞이한다. 갑자기 좋은 습관을 꾸준히 하는 게 쉽게 느껴지는 것이다. 시스템의 무게가 우리를 압박하는 게 아니라 우리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32486736620.20230919130247.jpg




작가의 이전글함께 여는 우리의 새벽, 우리를 이어주는 새벽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