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이미 있는 풍요를 다시 바라보다

by 사랑주니


Having의 핵심은 편안함이에요.진정한 편안함이란 내 영혼이 원하는 것과행동이 일치될 때 느껴지는 감정이거든요.이 감정이 바로 우리를 부자로 이끌어주는 신호예요.
- 더 해빙




매일 밤 잠들기 전,

매일 새벽 일어나면,

나를 칭찬하고 감사를 전합니다.


일과 중에도 감사를 하죠.

운전 중에도 감사,

물건을 살 때도 감사,

어디를 가도 감사를 떠올렸어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죠.

하루가 달라지더라고요.

세상이 감사로 가득했으니까요.


스스로 잘하고 있다 믿었습니다.

아니었어요.


작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고 있어요.

"더 해빙.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제가 받은 것에 대한 감사.

서로 주고받음에 감사를 할 뿐이더군요.


없는 것에 부족해했고,

채워지지 않음에 아쉬워하며,

가끔은 원망까지 했다는 걸

책을 다시 읽으며 깨달았습니다.


감사를 하고 있다고 믿었지만

그건 이미

내 손에 들어온 것들에 대한 감사였어요.

받은 것, 누리고 있는 것, 쥐고 있는 것들.


정작 아직 오지 않은 것들,

아직 갖지 못한 것들에 대한 감사는

내 안에 없었다는 사실을

책을 펼치는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있으니까 감사'했던 거죠.

'없어도 감사'를 하지 않았네요.

그 차이가 이렇게 큰 줄

왜 그때는 몰랐을까요.


부족함을 바라보며

그 빈자리를 메우려고만 했어요.


그러다 보니

감사가 아니라

부족함의 확인이 되어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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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채워진 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아니에요.

채워지지 않은 자리마저

부드럽게 끌어안는 마음이더군요.


그 마음을 모르니

아직도 작은 흔들림에 무너지고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도

약해졌던 것 같아요.


다시 시작하려고요.

다시 배우려고요.


이미 받은 것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아직 오지 않은 것에도

"그래도 고마워."라고 말해보는 연습.


채워지지 않은 자리에도

"괜찮아, 너도 언젠가 채워질 거야."라고

말해보는 연습.


그 속에서

나에게 있는 걸 더 알아차리는 연습.

그 있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감사는

현실을 바꾸는 주문이 아니라

내 마음을 다시 세우는 힘.

나를 세우는 토대였다는 걸

지금 다시 배우는 중입니다.


오늘은

아직 오지 않은 일들에도 감사하려 합니다.

내게 있는 풍요를 더 찾으려고요.


아직 오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려 해요.

그들이 올 수 있는 자리가

이미 내 안에 마련되어 있으니까요.


아직 오지 않은 기회에게도

고맙다고 말할 겁니다.

그 기회가 나에게 올 준비를

천천히 하고 있을 테니까요.


아이가 투정부린다고 짜증내기보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를,


아침 식사가 부실했다며 아쉬워하기보다

아침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를,


옛날 아파트라 난방이 약하다고 불만을 갖기보다

내 집에서 편안히 잠들 수 있음에 감사를

느끼려 합니다.


그러다 보면

이미 내 삶에 자리한 것들이

얼마나 풍성했는지 선명히 드러나더군요.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못 봤던 것들.

늘 곁에 있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내 곁에서 나를 지켜주고 있었던 겁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오늘도 감사로 내 마음을 다시 채워봅니다.


나는 이미 받았습니다.

나에겐 이미 있습니다.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그 자체로 내 삶은 소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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