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토지』 완독 프로젝트
언젠가는 꼭 읽어야지.
그 '언젠가'가
늘 다음으로 밀려났던 책이 있다면,
아마 『토지』일 거예요.
책장에 꽂혀 있는 20권.
시작은 했지만 중간에서 멈췄던 기억.
혹은 첫 장도 못 열어본 채로
시간이 흘러버린 마음.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같이,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이 챌린지는
잘 읽는 사람이 되는 모임이 아니라
끝까지 가는 사람이 되는 모임이에요.
진도가 느려도 괜찮고,
말을 하지 않아도 괜찮고,
하루에 못 읽는 날이 있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책에서 완전히 손을 놓지 않는 것.
기간 : 10개월
목표 : 월 2권 × 10개월 = 토지 20권 완독
월 2회 줌 미팅 - 매주 수요일 밤 8시
각자 읽은 부분, 남아 있는 문장 나누기
진도 상관없이 참여 가능
말하기 부담 없이 듣기만 해도 OK
서로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건네는 시간
매일 톡방 인증
책 사진 또는 이북 캡처
오늘 읽은 페이지 공유
(예: p.120–138 / 0쪽 인증도 가능)
매일 포스팅
인상 깊은 문장 그대로 옮기기
감상, 해석, 줄거리 필수 아님
문장을 오래 곁에 두는 연습
『토지』를 언젠가는 꼭 읽고 싶었던 분
대하소설을 혼자 끝내기 어려웠던 분
독서를 '의지'가 아니라
'리듬'으로 만들고 싶은 분
모집 기간 : 12월 18일(목) ~ 12월 22일(월)
챌린지 시작 : 1월 1일
참여 비용 : 월 1만원
1️⃣ 아래 신청폼 작성
2️⃣ 참여 확정 후 챌린지 안내 및 톡방 초대가 진행됩니다.
※ 모집 기간 종료 후에는 신청이 마감됩니다.
※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구글 신청폼]
유시민 작가는 여러 인터뷰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
『토지』를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언급해 왔어요.
『토지』는
지식을 쌓기 위한 독서라기보다,
문장과 사람과 시간을
오래 따라가야 하는 책이에요.
특히 초반에는
역사적 배경과 많은 인물들로
숨이 막히는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10개월이 필요합니다.
10개월 뒤 우리는,
『토지』를 끝까지 함께 간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이 챌린지는
『토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토지』를 좋아하는 분들의 취향은
대개 비슷한 방향으로 이어지거든요.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장길산』, 『임꺽정』
『삼국지』, 『사기』
『전쟁과 평화』, 『백년의 고독』
이 책들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혼자서는 끝까지 가기 어렵다는 것.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이번 시즌은 『토지』,
다음 시즌은
또 다른 대하소설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