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03:58, 당신은 왜 새벽을 여는가

by 사랑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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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는 왜 새벽 기상을 하는 걸까?


새벽 기상의 시작은

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였고,

조용한 새벽에 할 수 있는 것을 찾다 보니

감사일기와 독서, 운동이 좋다고 하여

시작하게 되었을 뿐이다.


지금 새벽을 여는 이유는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이다.


달처럼 차오르는 하루 하루의 기록 : 보름달 블로그




일요일에 미라클 주니 줌 미팅이 있었어요.


새해를 맞아,

늘 하던 새벽을 다시 들여다보고 싶었던

자리였습니다.


같은 마음이라도

다시 꺼내어 보면

다른 얼굴을 하고 있을 때가 있으니까요.


보름달님이 남겨 준 글이

제 생각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보름달님은 새벽이

'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시간'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한 시간'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미팅에서 오간 이야기들도 비슷해요.


꾸준히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는 말,

도전을 망설이는 일이 줄었다는 말,

하루 중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새벽뿐이라는 이야기.


한 분은 새벽이 쉼이라고 했고,

다른 분은 성장이라고 했지요.


표현은 달랐지만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새벽을 선택한 이유는 제각각이구나.

큰 목표를 품고 시작한 분도 있고,

작은 마음 하나로 문을 연 분도 있습니다.


꼭 대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처음에는 새벽 기상으로

인생을 바꿨다는 이야기에 끌려

무작정 따라 해보기도 했으니까요.


남의 이유로 시작한 새벽은

생각보다 단단하지 못하더군요.

그다음엔 책을 읽고 싶었고,

그러다 글을 쓰고 싶어졌고,

그러다 운동 시간이 더 필요해졌죠.


조금씩, 정말 조금씩 늘어났어요.

끝내는 오래 나를 괴롭히던 불면증이

사라지는 경험까지 했습니다.


작은 이유로 시작한 새벽이

이제는 다음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주었죠.


3년 후의 목표를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반드시 가보고 싶은 자리가 있어요.


새벽이 저를 그곳으로 데려다줄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거창한 생각을 하며

눈을 뜨는 건 아니에요.


그저 새벽이 좋습니다.

이 적막이 좋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이 시간이 좋아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시작했던 새벽이

지금은 이 시간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저는 오늘도 그렇게 새벽을 엽니다.



당신의 새벽은 어떤가요.

당신은 왜 새벽에 일어나고 있나요.


당신에게 새벽은 어떤 시간인지

어떤 이유로 열었는지

그 작은 이유 하나라도

다시 떠올려 보면 좋겠습니다.


그 이유가 지금의 당신을

흔들리지 않도록

일으켜 세워줄지도 모르니까요.


당신의 시간을 응원합니다.




먼지 같은 성공이 쌓여 산이 되는 그날까지

모든 순간을 귀하게 쌓기.


미라클 모닝 66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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