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요.
오늘도 마찬가지인가 봐요.
바람 소리가 어제보다 더 크게 들려요.
"쿵쿵쿵"
눈 뜰 때부터 베란다 창을 두드리는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으~~'
부엌으로 나갔더니 한기가 느껴지네요.
제주의 새벽은
어제 보다 7도나 떨어졌어요.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 발령.
한라산에 눈이 많이 내렸나 봐요.
이런 날은 이불 안이 더 안전해 보입니다.
포근한 이불이 나가지 말라고
붙잡는 것 같아요.
거센 바람 소리에 괜히 멈칫해지는 날.
매트의 온도를 올리고
이불 속으로 퐁당 빠지고 싶은 날입니다.
이런 날
새벽에 일어나면 무엇을 먼저 하나요.
늘 하던 습관대로 하나요.
오늘은 일요일이라고, 더 춥다고
늦잠에 오전은 뒹굴뒹굴하기로 했나요.
미라클 주니 방에 굿모닝 인사.
새벽 방을 가장 먼저 열어요.
기다렸던 멤버님들의 인사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운동복으로 갈아입어요.
양치질을 안 할 때도 있고
명상이나 스트레칭을 안 하기도 하지만
운동복은 항상 먼저 입습니다.
오늘도 밖으로 나가겠다는 마음.
망설이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운동을 싫어했던 나.
몸으로 하는 건 비실한 나에게
밖으로 나가는 건 커다란 용기였어요.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독서와 글쓰기는 어찌어찌했죠.
그때는 걷기로 시작했지만
그것조차 힘들더군요.
방문을 열고 현관으로 가기.
현관에서 운동화를 신기.
매일 멈칫과 고민이 찾아왔요.
그때 선택한 것이
운동복으로 바로 갈아입기였어요.
일어나자마자 운동복을 선택한 순간
마음의 혼란은 끝납니다.
이미 고민이 없으니까요.
글을 쓰다가도, 책을 읽다가도
거울 속 나를 보면 말하고 있어요.
"주니야, 오늘도 나가자."
운동복을 입고 있는 모습은 준비 완료.
그다음부터 방문을 열고 현관으로 나가거나
운동화를 신는 건 어렵지 않았지요.
아주 작은 행동 하나.
운동복으로 갈아입기.
새벽마다 달리기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었던 선택입니다.
그 선택 하나가
오늘의 나를 밖으로 데려갑니다.
바람이 불어도, 눈이 내려도
망설이지 않게 해주니까요.
오늘도 운동복부터 입습니다.
당신의 운동복 같은 선택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그 선택을 응원합니다.
먼지 같은 성공이 쌓여 산이 되는 그날까지
작은 행동 매일 쌓아가기.
미라클 모닝 666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