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되지 못한 수 많은 사연을 길어 올려
지루한 일상에 새로운 페이지를
써내려 가길 바란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품은 사람일테니까.
#어른의문장력 #김선영
하루를 살다 보면
말로 설명되지 않는 순간이 쌓입니다.
특별하지도, 극적이지도 않아
이야기가 되지 못한 채
마음 한쪽에 남는 장면들입니다.
우리는 그런 사연을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삶은 화려한 사건보다
묵묵한 축적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그대로 흘려보내지 않을 때
하루의 밀도가 달라집니다.
글로 옮기는 순간
경험은 형태를 갖춥니다.
문장은 기억을 붙잡고
사람을 현재에 머물게 합니다.
지루하다고 느꼈던 일상은
대개 기록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한 줄로 적어보면
하루는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냅니다.
쓰는 행위는
과거를 붙잡기 위함이 아닙니다.
지금의 나를 다음 장으로 데려가기 위한
선택입니다.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사람일수록
가능성을 속으로 묻어 둡니다.
글은 숨겨진 가능성을 끌어올립니다.
완벽한 표현을 목표로 삼지 않아도 됩니다.
계속 쓰는 태도가
삶의 주도권을 회복시킵니다.
우리는 이미
충분한 재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은 건 새 페이지를 여는 결단입니다.
오늘의 사연을
오늘의 언어로 적습니다.
그 반복이 삶을 새로 씁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