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계획 말고, 오늘 숨 하나

by 사랑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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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라도 늦어도 나간다.

가자.

뛰자.


날씨가 이러쿵

몸이 저러쿵

생각이 어떠쿵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

일단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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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더 없이 매섭다.

그러면 어때,

일단 나가면 된거다.


모자 쓰고,

장갑 끼고,

마스크 하면 다 막아주더라.


그리고 달리는거야.


천천히 하면 어때.

100m 면 어때.

일단 나갔고,

매일 하고 있으면 된거다.


꾸준히라는 건 크기의 문제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살을 에이는 바람이 닿으면

숨을 쉬는 방식이 달라진다.

조금 더 깊어지고,

그 순간 살아 있음을 느낀다.


숨을 쉬고

심장이 뛰고

몸이 움직인다.


살아 있다는 건,

이렇게 몸이 먼저 대답하는 일이다.


미래를 위해

대단한 일을 하려 애쓰지 말자.

지금에 집중하자.

지금을 살아내자.


우리에게는 지금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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