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오늘이 열렸어요.
공기가 무척 차갑습니다.
춥네요.
멈칫.
그랬나요?
이번 주 내내 춥다고 합니다.
다음 주도 비슷하겠지요.
어떻게 아냐고요.
겨울이잖아요.
겨울은 원래 추운 계절이에요.
당연한 걸 앞에 두고 흔들리고,
괜히 약해진 척하며 시간을 미뤄왔던 건
어쩌면 나였는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은
마음을 다잡기보다
몸부터 움직이기로 해요.
어떻게요?
알람 소리와 함께 벌떡 일어나요.
이불을 발로 차는 거죠.
바로 움직입니다.
미라클 주니 새벽 방을 열어
굿모닝 인사를 해요.
책상에 펼쳐 둔 페이지를 찍고
새벽 방에 인증을 올리죠.
이불을 정리하고
물을 마시고
운동복으로 갈아입어요.
명상하고 스트레칭까지 했어요.
여기까지 오는 동안
생각은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망설임은 생각이 시작될 때 생기니까요.
강력 본드가 붙은 눈이 떨어지지 않고
등에는 커다란 바위가 누르고 있다고요?
그럴 수 있어요.
이번 주 일이 많았고 유난히 바빴고
어제도 이것저것 해내느라 늦게 잠들었죠.
일어나기 힘들 수 있어요.
그렇다고 미루고, 건너뛰고
아침을 흘려보낼 수는 없어요.
그렇게 보내면
하루가 나를 끌고 갈 테니까요.
생각하기 전에 다음 동작으로 가요.
새해 첫날 적어두었던 다짐들,
어디로 갔는지 묻기 전에
다시 꺼내면 됩니다.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그 시작은 언제나 지금입니다.
하지 않을 이유는 많습니다.
해야 할 이유는 잘 보이지 않지요.
그래서 우리는 이유를 찾기보다
행동을 먼저 꺼내야 합니다.
우리의 눈을 가리는 것들을 치워야 해요.
그것들을 꺼내어 과감히 던져 버려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그 자체가
시작이에요.
이미 한 발은 나왔어요.
저라고 특별해서
이 시간이 가능한 건 아닙니다.
매일 버거웠고, 매일 흔들렸어요.
그래도 일단 했을 뿐입니다.
그런 날들이 쌓여 오늘.
미라클 모닝 678일째.
2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지나고 나니 알겠더군요.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고,
못했던 날보다 해내고 있는 오늘이
더 많이 남아 있다는걸요.
그러니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망설이지 않기로 해요.
못한다는 생각은 가위로 싹둑.
이불을 걷고,
발을 내딛고,
하나의 동작만 해도 충분합니다.
그 선택 하나가
오늘의 방향을 바꿉니다.
자신을 믿어 주세요.
지금까지 살아 냈어요.
지금 이 순간부터,
당신이 가고 싶은 쪽으로
조금씩 방향을 옮기면 됩니다.
당신의 지금을 응원합니다.
먼지 같은 성공이 쌓여 산이 되는 그날까지
그럼에도 시작을 쌓아가기.
미라클 모닝 678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