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게 힘들까? 걷는게 힘들까?
나는 매일 30분씩 운동을 한다.
걷기도 뛰기도 한다.
평지를 가다가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을 갈 때도 있다.
오르막길이 힘들까, 평지가 힘들까?
걷는 게 힘들까, 뛰는 게 힘들까?
결론부터 말하겠다.
평지가 힘들다.
걷는 게 힘들다.
제일 힘든 건 느리게 걷는 것이다.
걷고 뛰는 건 우리의 인생과 비슷한 듯하다.
무언가를 하며 정신이 없을 때는 괴롭지 않다.
빠르게 뛰는 것처럼...
그래서 인간은 점점 빠른 기계나 AI에 가까워지려 하는 것 같다.
행복과 쾌락을 위해.
하지만, 빠르게 뛰다가는 넘어지기 마련.
분명 부작용이 있을 것이다.
반면, 가만히 멈춰 있으면 자신의 괴로움을 느낄 수 있다.
느리게 걷는 것처럼...
예전에는 손글씨와 걷는 것이 당연했으리라.
지금보다 과연 행복했을까?
자신이 성장한다고 느낄 때 쾌락을 느낀다.
오르막길을 걷고 뛰는 것처럼.
오르막에서 운동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성장도 실패도 없으면 계속 초조하고 조급해지며 확인하고 싶어진다.
오르고 내리고가 없으면 힘들다는 것이다.
평지를 걷고 뛰는 것처럼.
30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다.
그렇다고 긴 시간은 아니다.
걷고 뛸 때는 나의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30분, 땀에 젖고 나면 많은 생각이 든다.
생각이 많은 게 아니라 정리가 되지 않은 것이다.
샤워 후에 일기를 쓴다.
숨이 정리가 되고 내 자신도 정리가 된다.
운동을 하면서 정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느낀다.
운동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