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슬림친구들의 이야기
글을 쓰면서 내 주위를 돌아보게 된다.
내 곁에는 외국인들이 수두룩하다. 특히 무슬림이 많다. 이슬람교 사람들을 무슬림이라고 한다. 인도, 파키스탄, 사우디, 두바이 등. 그들은 종교가 인생이다. 종교를 토대로 모든 것이 이뤄진다. 음식, 습관, 직업, 인간관계, 성관계, 결혼, 등.
우리는 무슬림에 대한 편견이 심하다. 이슬람 국가 간의 부딪힘과 왜곡된 상식들. 그 사상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그들을 악마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가끔 내 상황과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들은 나에게 다정다감하다. 단지 신앙이 영순위일 뿐이다. 믿음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믿음은 헌법이다. 나도 처음에는 생소하기만 했다.
그들은 가족을 사랑한다. 과한 사랑이 오해를 만드는 게 아닌가 싶다. 아름다운 아내의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는 한없이 성스럽다. 무슬림 여성들의 히잡은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사회생활은 들꽃 같은 무슬림 여성들에게 잔인하다. 인간을 생성하는 여성은 아름다운 존재이다. 여성은 보호받아야 한다. 고로 가정에서 평화로운 삶만 즐긴다.
이런 것을 우리는 여성에 대한 학대? 구속?
또는 양성평등에 대한 언급도 한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뭐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다.
하나 분명하다. 무슬림 친구들은 따뜻하다. 아플 때 형제자매처럼 진심으로 대해준다.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무슨 라면 먹고 싶어?'
허탈한 내 마음은 그들의 라면 한 봉지가 해결해 준다.
'요즘은 건강이 어때?'
멀리 산다. 시간은 가도 나를 잊지 않는다. 안부를 물을 때 감동을 준다.
빈 곳을 채워 주는 사람들이다. 오해와 편견이 마음을 닫히게 한다. 단편적 얘기만 듣고 휩쓸려 가지 말자, 휩쓸려가다 보면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
경험을 해보고 나쁨의 유무를 단정 짓는 게 낫다. 뇌전증이란 단어에 너무 거리감만 두지 말자. 5분이면 끝나는 그 발작을 조금은 경험은 해보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