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7을 읽고(줄거리, 요약)
김난도 교수 등 서울대트렌드분석센터
CHICKEN RUN(2017)
안녕하세요. 어느새 '트렌드 코리아 2017'입니다! 서서히 끝이 보이네요.
이번에도 이유(why)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핵심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말하면,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과 같으니까요!
10대 트렌드 상품
1) 리뉴얼 과자 : 불황으로 인해 익숙한 제품 재판매
2) 무선청소기 : 1인 가구, 맞벌이 가구의 증가.
3) VR 서비스 상품 : VR 기술의 발달과 저렴해지는 가격
4) 인터넷전문은행 : 비대면 서비스를 좋아하는 신세대
5) 인형뽑기 : 팍팍한 현실 속 적은 돈과 노력으로 빠르고 간편한 ‘패스트 성취감’ 획득
6) 택시운전사 : 세대 공감을 이끌어 낸 영화
7) 푸드트럭 : 접근성은 올리고 인증 욕구는 채워줌
8) 홈 트레이닝 :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라운징 문화의 확산, 1인 가구 증가
9) 횡단보도 그늘막 :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10) 힐링 예능 : 현실에서 가지기 어려운 평범한 일상의 대리만족
(1) C’mon, YOLO! :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WHY :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저성장 시대에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현재 지향적 소비를 하는 욜로 라이프가 확산된다. ex) 장기해외여행, 좋아하는 일을 하는 크리에이터
(2) Heading to ‘B+ Premium’ 새로운 :‘B+ 프리미엄’
WHY : 저성장 시대로 인한 가성비 추구 트렌드에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닌 성능을 높여 가성비를 높이는 B+ 프리미엄이 등장한다. 공급 과잉 시대에 기업은 더 높은 부가가치를 부여해야 생존한다.
(3) I Am the ‘Pick-me’ Generation : 나는 ‘픽미세대’
WHY : 고성장기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으나, 저성장기에 어른이 됨에 따라 선택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픽미세대'가 등장한다.
* 픽미세대 특징
1. 실질적인 소비 집중 ex) 가성비, 공유, 렌탈
2. 지금 이순간의 재미 선호 ex) 디지털 콘텐츠
3. 안정을 추구 : 경쟁 속 생존본능의 내면화
4. 나만의 가치관 추구 : 개인주의 문화에서 성장
(4) ‘Calm-Tech’, Felt but not Seen : 보이지 않는 배려 기술, ‘캄테크’
WHY :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현대사회에서 최첨단 기술이 대중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은 숨고 혜택은 드러나 저절로 일상이 편리해지는 '캄테크'로 발전해야 한다.
(5) Key to Success: Sales : 영업의 시대가 온다
WHY : 비대면 서비스 강화, 경쟁이 치열한 공급 과잉의 시대에 오히려 인간적이고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면 서비스인 영업이 프리미엄 서비스가 된다.
(6) Era of ‘Aloners’: 내멋대로 ‘1코노미’
WHY : 개인주의 문화 확산으로 자기중심적 소비성향 확대, 1인가구 증가로 인해 1인용 상품, 서비스가 성장한다.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다인가구도 1인 가구처럼 행동하는 것이 핵심.
(7) No Give Up, No Live Up :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WHY : 결핍을 경험하지 않은 신세대는 소유에 대한 강박이 덜하며, 공급 과잉 속 버려야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고, 무한한 욕망에 의한 피로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버리기 열풍이 분다.
(8) Rebuilding Consumertopia :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
WHY : 스마트폰의 확산 및 모바일 기술의 고도화로 소비자가 시장의 주도권을 잡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소비자의 수요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온디멘드가 중요해진다.
(9) User Experience Matters : 경험 is 뭔들
WHY : 불황으로 현재 지향적 행복관 강화,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로 인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이에 따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 재편이 시작된다.
(10) No One Backs You Up : 각자도생의 시대
WHY :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데, 인간관계는 해체되고, 사회안전망은 부족하고, 수명연장으로 노후는 길어짐에 따라 각자 알아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각자도생의 시대가 등장한다. 이에 따라 타인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공정에 대한 논의가 확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