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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의 힘 Jul 23. 2021

자동차가 아니라 "자동차 회사"에 대하여 3.

자동차는 일도 모르지만 자동차 人 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잡학서

자동차 회사에서의 생명력은 신차의 개발에 있다. 모름지기 자동차 회사라면 갖추어야 할 조직 중 매우 중요한 조직이라면 신차 설계와 이를 시험하는 시험 조직일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동의하는 부분일 것이다.


이러한 신차 설계와 시험 등의 매우 중요한 신차 개발 단계에서 강조 되는 것은 일정과 개발 cost 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상당히 오래 전부터 자동차 회사가 도입해 온 몇가지 기술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front loading 이라는 과정과 simulation 을 상당히 많은 부분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실제 차량 개발에 적극적으로 도입, 활용하게 된 것은 CAD 를 활용한 3차원 Solid 설계기술과 함께 modeling 기술의 급속 발전이 그 초석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기술이 확대 적용 되기 전 까지는 대부분의 자동차 및 부품에 관한 검증을 pilot product 를 제작하여 그것을 통해 진행했었다. 당연히 시작 개념의 제품은 제작비용 등도 매우 비싼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각종 파괴 및 충돌 시험의 경우는 고가의 시험품이라 할지라도 한번의 시험으로 그 효용성이 끝나버리는 매우 소비적인 과정을 반복해 왔다.


이에 반해서 컴퓨터를 통해 시행하는 simulation 의 경우는 시제품의 제작도 필요없고 그 시험의 횟수도 무한대로 가능하다는 잇점과 함께 설계자와 시험을 수행하는 엔지니어가 별도의 비용없이 본인이 원하는 설계변경을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시험을 수행하는 엔지니어의 경험이 영향을 끼치기는 한다. 위에서 언급한 예전의 개발 프로세스와 시제품의 반복 제작 등의 과정을 최소화 한 최근의 프로세스 는 무엇보다 비용과 제품의 완성도를 단시간에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제작사에게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 준다.


최근에는 이러한 simulation 기술을 금형개발 과정에서의 PNL 성형해석 기술과 차체 BODY 를 용접하고 조립하는 로봇 거동을 확인할 수 있는 생산 기술까지 확대되어 사전에 생산 LINE 을 설계하고 로봇의 거동을 제어하고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의 산업기술, 생산 기술 측면에서도 그 활용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자동차 회사에 입사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러한 3D 설계 및 Surface modeling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와 함께 3D CAD 를 활용한 Simulation -충돌해석, 성형해석, 공정 해석 및 설치 해석 - 관련한 지식과 활용 능력을 키운다면 이러한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고 더욱 확대해 가고 있는 자동차 회사 및 기타 제조업에 취업하는데 유리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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