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대중음악

월드뮤직

by 김주영

페루의 대중음악을 전해 드립니다.

페루의 음악은 안데스 산맥의 원주민 문화, 스페인의 식민지 역사,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온 리듬이 뒤섞인 문화의 용광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적 특색에 따라 크게 안데스 산악 지대, 해안 지대, 정글 지대의 음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주요 장르와 그에 맞는 대표적인 추천곡들을 전해 드립니다.


1. 안데스 산악지대 음악

가장 널리 알려진 페루의 색채입니다. 케나(피리)와 삼포냐(팬플룻)의 구슬픈 선율이 특징입니다.


El Cóndor Pasa

페루 음악의 상징이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사이몬과 가펭켈이 부른 버전 또한 유명합니다.


Valicha

안데스 전역에서 즐기는 가장 대중적인 춤곡이자 노래 형식으로 와이뇨(Huayno)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이 곡은 페루 안데스 지역에서 국가만큼이나 사랑받는 와이뇨의 대표곡입니다.


2. 해안지대 음악

스페인과 아프리카, 안데스 요소가 결합된 해안 도시(주로 리마)의 세련된 음악인 크리오야와 아프리카 노예들의 후손들이 발전시킨 아프로-페루비안음악이 있습니다. 카혼(Cajón)이라는 상자 모양의 타악기가 핵심을 이루는 아프로-페루비안은 다시 페스테호(Festejo), 란도(Landó)라는 에너지가 넘치고 리듬이 매우 복잡하면서도 흥겨운 음악으로 나누어 집니다.


La Flor de la Canela

페루 크리오야 음악의 대모 차부카 그란다의 명곡으로 리마의 옛 정취를 노래합니다.


Nuestro Secreto

페루의 에디트 피아프로 불리는 루차 레예스의 애절한 목소리가 일품입니다.


Maria Lando

그래미 수상자인 수사나 바카의 곡으로, 란도 장르 특유의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Le Dije a Papa

현재 페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가수 에바 아욘의 대표적인 페스테호 곡입니다.


3. 정글지대 음악

페루의 동쪽 아마존 정글 지역은 습하고 뜨거운 기후만큼이나 경쾌하고 사이키델릭한 음악이 탄생한 곳입니다. 안데스의 와이뇨, 사이키델릭 록 기타, 콜롬비아의 쿰비아 리듬이 섞인 독특한 장르입니다.


La Danza de Los Mirlos

Los Mirlos밴드가 부르는 아마존 정글 스타일 쿰비아의 전설적인 곡입니다.


Soy Muchacho Provinciano

치차(Chicha)란 페루 안데스의 전통 발효 음료를 의미하는 말이자 다이나믹하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장르를 일컫기도 합니다.

지방에서 상경한 노동자들의 애환을 담아 '치차의 황제'라 불리는 차칼론의 대표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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