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성 가수 에바 캐시디의 노래를 전합니다.
재즈, 포크, 블루스, 가스펠, 팝 등 어떤 장르의 곡이라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그녀는 음악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대형 레이블의 요구를 거절할 만큼 음악적 자존심과 순수함이 강했던 아티스트였습니다.
정갈하고도 호소력 짙은 음악들은 생전보다 사후에 훨씬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다른 가수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지만, 원곡보다 더 원곡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곡은 미국의 기독교 찬송가에서 유래한 포크송입니다.
노래 가사의 첫번째 소절인 'My life flows on in endless song'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대장암으로 요절한 가수 길은정이 불러 깊은 감동과 안타까움을 주며 널리 알려졌습니다. 동병상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에바 캐시디도 흑색종이라는 피부암의 일종으로 30대 초반에 요절했는데 같은 아픔을 느낀 거 같습니다.
에바 캐시디는 낮에는 보육원 정원사로 일하고 밤에 클럽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음반사에 데모 테이프를 보냈지만 크게 환영받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녀를 상징하는 최고의 명곡입니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곡을 아주 느리고 처연하게 불러, 듣는 것만으로도 눈물을 짓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수많은 가수가 부른 재즈 표준곡이지만, 에바 캐시디의 버전은 가을의 쓸쓸함과 고독을 가장 깊게 담아냈다고 평가받습니다.
스팅의 원곡을 포크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원작자인 스팅조차 그녀의 버전을 듣고 감탄하며 극찬했을 정도로 아름답고 따뜻한 버전입니다.
사망 2년 후인 1998년에 발표된 곡으로 에바 캐시디를 전 세계인에게 소개해 준 곡입니다.
플리트우드 맥의 원곡을 커버했습니다.
맑고 깨끗한 그녀의 보컬이 돋보이며, 영화 러브 액츄얼리 등에 삽입되어 국내에서도 매우 유명합니다.
BBC 청취자가 뽑은 20세기의 노래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