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이지 않고서도 잘 살아남아보자
요즘 딜레마다. 먹고살려면 나도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리고 해야 하는데 인스타 타깃이 된 내가 건강/다이어트 콘텐츠 피로도를 느끼니 진퇴양난이다.
특별한 솔루션을 바라는 세상이지만
기존에 본인 먹는 식사에서 필요한 부분을 수정해 나가는 걸 추구하고 특정 영양제가 약효를 발휘한다면 걔가 약이어야지 영양제 일리 없으니 중복된 영양제를 계속해서 빼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필요하면 다이어트, 보충 식품을 쓰지만
이왕이면 그냥 밥, 빵, 파스타면으로 양 조절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난 오리지널 식문화 안에서 조율하는 것이 결국 답이라 믿는다. 클래식하고 단조롭고 기존 문화를 계승하고 싶은 거창하다면 거창한 접근이다.
가끔은 클라이언트와 의견이 충돌하지만 그 덕에 대화할 수 있어서 좋다. 고집부릴 순 없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과 장기적으로 장점인 부분은 제안하고 설명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자극적인 세상에서 내가 추구하는 게 밍밍하고 보수적인 접근이다 보니 머리를 써서 잘 풀어가야 된다. (그래서 인지심리학이 필요하다!) 좀 어렵고 답답할 때도 있지만 그게 돌아 돌아 도착한 추구미인걸 어쩌겠나
좋다고 느껴질 결과물을 많이 만드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