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가 개념을 만든다. 식사의 주체에 맞춘 단어 선정
컨설팅이나 상담을 진행할 때 일반식 / 다이어트식 / 치팅데이 용어보다 비수기 / 성수기 나 일상 / 활동기 / 특수기 등으로 용어 수정을 권하곤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쓰는 단어가 생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음식에 태깅을 할수록 음식이 두렵고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억눌린 욕구는 ‘치팅’이라는 단어와 시너지를 내서 평소보다 더 관리하기 어렵게 만들어버립니다.
’ 체중‘이나 ’ 식단‘은 내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내가 촬영을 해야 해서, 내가 퍼포먼스를 내야 하는 기간이라 식사를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단어를 사용하면 식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을 조절해도 되고, 종류를 바꿔도 되고 등등. 그리고 일상이 바뀌면 또 수정하면 된다는 자유로움을 줍니다.
우리가 건강하기 위해 음식과 영양을 신경 쓰는 것은 엄격한 통제를 바탕으로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를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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