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 / 우리는 모두 불행하고 병들었지만 서로의 상처를 핥아줄 수는 있지
소울 / 마음 속 구멍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선율
스파이더 맨: 노 웨이 홈 / 우리가 스파이더맨을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 이유
환상의 마로나 / 너를 향해 달려간다. 오늘도, 내일도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 화려한 불꽃과 금속의 부딪힘이 만들어낸 '귀칼 스타일' 눈과 마음을 쉴 틈이 없다
크루엘라 / 한번쯤 가보고 아 거기 눈과 귀가 참 즐거웠지, 음식은... 글쎄? 싶은 인스타 맛집 같은 영화
화양연화 / 결핍으로 타들어가는 태양보단 충만하게 빛을 밝히는 촛불이 좋더라. 그것이 나의 화양연화
더 랍스터 / 누구 한명 빼놓지 않고 낭만적 사랑을 부정하는 세계. 타협이나 게임, 생존이 아니라 적당히 취하는 것이 사랑이거늘.
베놈 / 앞만 보고 내달리는 환장의 짝꿍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 결혼이야기x아드레날린24
모가디슈 / 회색 빛깔 이야기에 색을 입히는 방법
애니 매트릭스 / 감각적으로 배부른 매트릭스 해설본
바닷마을 다이어리 / 하늘에서 터지는 화려한 불꽃보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나누는 막대기 끝의 불꽃이 더 따뜻하고 밝을 수 있음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 어떤 감정은 아이들의 표정에서만 길어낼 수 있다
태풍이 지나가도 / 비바람에 젖고 지친 가운데에도, 뽀송뽀송 남아있을 법한 순간들
걸어도 걸어도 / 나를 채운 사람들, 나를 만든 시간들, 그리고 내가 남긴 흔적들
앙: 단팥 인생 이야기 / 세계의 달콤함도 삶의 짭조롬함도, 물어삼킬 때야 느낄 수 있는 것
남매의 여름밤 / 그렇게 눈물과 웃음으로 서로의 상처를 감싸며
찬실이는 복도 많지 / 저 하얀 설원 위에 영화 같은 꿈을 짓고
어디갔어 버나뎃 / 당신이 가장 반짝이는 순간
루카 / 함께 살아볼 수밖에, 이미 그렇듯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특별한 당신이 된다는 것
카페 뤼미에르 / 인류학 수업이 듣고 싶어지는 기분
눈물이 주룩주룩 / 웃는다거나, 눈물 짓는 그 순간의 표정이 담아내는 시간
나츠메우인장 이시오코시와 수상한 방문자 / 무해하고 따뜻한 긴장감이 필요할 때
듄 파트1 /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끌어안는 마음에 대하여
블랙 위도우 / 이렇게! 만들 수! 있었으면! 진작! 좀! 하지!
이터널스 / 때론 한명 한명의 매력이 전체 팀보다 더 진한 맛을 내기도 한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 양조위가 슬픈 눈으로 나오는데 나머진 무슨 상관
매트릭스4: 리저렉션 / 차라리 죄다 게임이었더라면... 그래도 고양이 만세
블레이드 러너 / 당신을 살아있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블레이드 러너 2049 / 사이버펑크 세계 속의 헤드윅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애니메이션) / 단단한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동화 속 조제는 이런 모습이구나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II / 약하고 외롭고 못남을 끌어안을 때, 비로소 단단하고 따뜻해질 수 있음을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 / 클리셰조차 아름답게 만드는 그 목소리, 그 표정
모리타니안 / 어떤 미소는 억만겁의 고통을 딛고 떠오른다
더 파더 / 기억의 숲이 미로가 되자 눈앞에는 낯설고도 익숙한 막다른 길 뿐이다. 익숙해서 지겹고 낯설어서 두려운, 그런 막다른 길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 사실과 경험에 대한 말×해석이 바로 정치이고 또한 예술임을, 아론 소킨이 다시 한번 증명한다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 좌절과 투쟁, 그리고 슬픔이 새겨진 블루스의 선율은 왜 그리도 따뜻한지.
맹크 / 트럼프 시대에 말을 거는 1930년대의 할리우드. '좋게좋게'를 못견디는 어떤 '고집스러움'에 대한 찬사이기도.
노매드랜드 / 지붕 아래 잠들 수 없는 건 저주일까 자유일까. 아무튼, 당신에게도 Happy New Year
미나리 / 어디서나 잘 자라지만 아무데서나는 아니다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 just remember,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