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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광고로 움직인다.

세상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광고로 움직인다.
왜냐?
기업이 물건을 팔아야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왜 물건을 팔려고 광고를 하나?
공급과잉의 시대에 살고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1차산업혁명과 동시에 일어났다.
공급과잉은 그 때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전까지는 광고를 하지 않았나?

없지야 않았겠지만 광고를 딱히 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만들면 만드는대로 팔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이란 경제학자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 라는 말을 했다.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그럼 왜 그랬을까?

1차 산업혁명 전까지는 가내수공업으로 옷감을 만들고 젓가락을 만들고 일일이 개인이 쓰는 것을 본인이 만들어 쓰던 시절이었다.

그러던 것이 방직기, 방적기가 나오면서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었고 그제서야 비로소 물량이 남아돌기 시작했다.

그럼 산업혁명은 어디에서 일어났던가?

영국이다.

그러니 영국은 방직기에서 나오는 옷감을 팔아줄 나라가 필요했고 그들은 식민지인 인도, 아프리카 대륙, 오세아니아 등을 적극 이용했다.

그렇다면 광고매체는 무엇인가?
대중들이 가장 선호하는 매체부터 시작된다
지금은 TV일 것이다.
원래부터 TV였나?
아니다. 영화였다.
그러던 것이 TV로 바뀌었다.

영화의 자리를 대체할 TV가 처음 나올 때 영화관계자는 TV에 아무도 투자를 안 했다.

그들의 생각은 확고했다.

"우리는 1년에 한 번씩 2시간짜리 영화를 겨우 만들어내는데 어떻게 TV라는 매체가 하루에 6시간씩 방송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럼 요즘은 어떤가?

공중파 방송의 시청률 바닥을 찍고 있다.

예전에 시청률 10% 나오면 망한 예능, 드라마였는데 이제는 중박이다.

어차피 방송3사 밖에 없으니 당연하다.

그러나 지금은 10% 나오면 아부지 한다.

그만큼 TV를 안 본다.

그럼 TV가 광고매체로서 영향력을 잃게 된다는 얘기가 된다.

그럼 누가 TV의 자리를 대체하나?

모바일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다.

'TV 죽이는 스마트폰'…美 모바일 사용자 급증·TV는 감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04/0200000000AKR20151204191300009.HTML

40~60 이상은 TV시청이 나이가 들수록 100으로 수렴하는데 20~30은 모바일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럼 20~30이 중요한가?

중요하다.

서울의 5대상권이 어디인가? 

신촌, 명동, 강남역, 홍대, 건대 상권이다.

그럼 이것이 왜 5대상권인가?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서 5대상권이다.

그럼 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면 장사가 잘 되는가?

소비를 많이 하고 권리금이 많이 붙기 때문이다.

그럼 왜 5대 상권이 중요한가?

우리나라는 80년대 부터 대기업에 의한 동네 상권의 몰락이 일어났다.

동네 상권에 있던 양복점, 세탁소, 빵집 등은 대기업이 들어오면서 순식간에 몰락하고 1층 상가도 공실이 되는 일이 허다하게 일어났다.

웬만한 구도심의 1층 상가를 가보라.

텅텅 비어있는 상가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대기업 이기는 상권이 유일하게 있었다.

그것은 먹고, 토하는 상권이다.

백화점에서 곱창구이를 구울 수는 없지 않은가?

구울 수 있다 하더라도 팔리지 않는다.

그런 것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상권에서나 팔린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상권은 대기업이 아무리 하남의 스타필드와 같은 것을 지어대도 결코 이길 수 없다.

그러니 5대 상권이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미디어가 변하고 있다.

TV에서 모바일로 말이다.

전에는 TV광고를 해야 물건을 잘 팔아먹었지만 이젠 유튜브와 같은 매체를 이용해야 한다.

네이버도 사진이 많은 사이트보다는 동영상이 많은 사이트로 페이지뷰가 늘어나고 있다.

요즘은 돈 주고 팔로어도 사는 세상이다.

페이스북은 동영상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고 그들이 좋아하는 것은 동영상이다.

그러니 오큘러스 리프트와 같은 VR, 포켓몬고 같은 AR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트럼프도 기존 언론매체인 TV 보다는 페이스북의 동영상으로 선거운동을 했다 한다.


앞으로 영화를 TV가 대체하고 TV는 모바일(N스크린)이 대체할 것이다.

젊은이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동영상, 모바일, 스마트와 같은 매체에 관련된 기업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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