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한반도 위기론 목청 높였지만… 日, 한국에 직접투자 올

한반도 위기론 목청 높였지만… 日, 한국에 직접투자 올해 2배로


올 들어 9월까지 일본 기업이 한국에 직접투자한 금액은 16억8597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8억8651만달러)의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작년 한 해 전체 투자 금액(12억4597만달러)보다 크고, 2012년 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재집권한 뒤 최대 액수다. 일본 기업의 대한(對韓) 직접투자(FDI)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감소하다 올 들어 다시 반등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기업이 대한 투자를 늘리는 동안 중국의 한국 투자는 전년 대비 63%, 유럽은 41%, 미국은 6% 각각 감소했다"며 "중국은 사드 문제, 유럽과 미국은 한반도 긴장 고조 때문에 투자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동안 한반도 위기론을 가장 소리 높여 외쳐온 일본이 역설적으로 한국에 더 투자하고 다른 나라들은 오히려 발을 빼는 현상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올해 한국에 투자한 대표적 기업은 삼성과 LG에 배터리 부품과 소재를 납품해온 도레이이다. 도레이는 지난달 "한국 전기세가 일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토지와 인건비도 저렴하며 우수한 인력도 갖추고 있다"며 2020년까지 한국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미토모화학도 지난 3월 경기도 평택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해 필름 기반의 터치스크린패널(TSP) 생산 능력을 3배 늘리고, 대구 공장에 2000억원을 투자해 리튬이온배터리 발화를 막아주는 절연재 생산 능력을 4배 늘렸다. 요미우리신문은 "삼성·LG 등이 전기차 배터리 증산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에 부품과 소재를 납품하는 일본 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8/2017112800256.html


도레이는 지난달 "한국 전기세가 일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토지와 인건비도 저렴하며 우수한 인력도 갖추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전기세다.

그 외에는 없다.


사실 도레이같은 화학회사는 설비만 들어가지 인건비는 들어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두 설비가 다 하기 때문이다.

화학재료 만드는데 사람이 삽질할리가 없다.

일본에 지어도 한국에 지어도 마찬가지란 얘기다.

인건비야 일본보다 싸고 토지도 일본보다 싸다 그리고 지진도 덜 난다.

게다가 전기세가 무지하게 저렴하다.

그러니 고용은 거의 안 하면서 공장 돌리기 쉬운 여건이다.


그래서 전기먹는 하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시아 클라우드 서버도 한국에 지은 것 아닌가?

고용효과는 없으면서 싼 전기 때문에 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비트코인 만들어내는 공장이 죄다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시골에 있다.

농지전용 전기를 끌어다 쓰면 더 싸기 때문이다.


로봇으로 무인공장이 많이 생기면 우리나라가 유리할 것 같다.

왜냐하면 저렴한 전기요금으로 세계에 모든 기업을 불러 들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럼 땅값이 올라가려나?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매거진의 이전글 다주택자 대출, 내년부터 최대 절반 줄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