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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경기 바닥 찍었나… OCI, 올들어 23% '껑

 태양광 경기 바닥 찍었나… OCI, 올들어 23% '껑충'


                        중국 등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 
외국인·기관 연일 매수 
작년 초보다 주가 두 배 올라 

미국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가 변수                                                            태양광 패널 소재인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하는 OCI가 급등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하는 등 태양광 업황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6000원(3.72%) 오른 16만7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16만9000원까지 오르며 최근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OCI는 올 들어 23.16% 올랐다. 작년 초(1월2일 시초가 7만8900원)와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뛰었다. 

OCI가 16만원 선에 재등정한 건 2014년 8월 이후 3년4개월 만이다. 2011년 투자자문사들이 주도한 차(자동차)·화(화학)·정(정유) 랠리 때 OCI는 자문사들이 ‘러브콜’을 보낸 대표 종목이었다. 2011년 4월엔 65만원을 넘어선 적도 있다. 

작년 말 이후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7억원, 3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SK증권에 따르면 OCI는 작년 4분기 98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768억원보다 28.38% 많은 깜짝 실적이다. 

올해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OCI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111억원으로, 작년보다 23.60% 늘어날 전망이다. 

업황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제품 수요는 증가하는데 공급은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올 상반기까지 신규 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라며 “앞으로 2~3년은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엔 고순도 폴리실리콘(일반 폴리실리콘보다 30% 이상 발전 효율이 높은 재료) 수요가 늘고 있는데, 세계 시장에서 이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 OCI 등 일부에 불과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카본블랙(타이어 보강재)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부문과 양광발전소 사업을 하는 에너지솔루션 부문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SK증권, 미래에셋대우, 교보증권 등 3개 증권사는 올 들어 OCI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태양광 관련 무역 분쟁 등 변수는 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미국이 한국 기업에 대한 태양광 관련 반덤핑 관세를 조만간 결정하면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 반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영연/노유정 기자 yykang@hankyung.com
http://stock.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8010868711

oci뿐 아니라 다른 종목도 다 올랐다.


여기서 봐야할 것은 아직도 태양광이 그래도 힘을 쓴다는 것이다.


업황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제품 수요는 증가하는데 공급은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중국에서 태양광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고도 볼 수 있는 기사는 굉장히 많이 나왔다.

태양광의 중국업체들이 이미 OCI를 따라왔다.

순도 99.99999는 중국 한국 업체는 99.999999999999999 는 한국 이런 식이다.

그러나 9가 7개냐 9가 16개냐는 이미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냥 비슷해졌다는 얘기다.

그러니 중국업체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은 태양광에 결코 유리하지 않다.

왜냐하면 태양광은 주로 서북쪽 신장 위구르 지역쪽인데 도시는 주로 동쪽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태양광 발전을 해도 그 전기를 쓸 사람이 없고 만약 서북쪽의 전기를 동남쪽까지 끌어오려면 5000km가 넘는 전신주 작업을 해야 하는데 중간에 소실되는 에너지가 많다는 얘기다.

그래서 태양광은 주로 태양광 발전을 하는 곳과 태양광의 에너지를 쓰는 곳이 가까운 경우가 많다.

게다가 중국은 황사가 심해서 태양광 패널이 금방 손상이 일어난다는 것이고 그 태양광 패널 또한 카드뮴 등을 써서 만든 저급한 제품 때문에 폐기할 때 폐기물이 더 나온다는 얘기다.

그러니 원자력 발전으로 가는 것이 더 맞다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친환경을 고려 했을 때 그리고 에너지 분산차원에서도 태양광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게다가 일대일로를 통해 서북쪽 개발이 이뤄지면 서북쪽 도시들이 뜰 수도 있다.


그래서 태양광 패널의 수요는 꾸준할 것이다.


그렇다면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 OCI가 좋아질 것인가?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조립을 하는 기업들은 언제든지 더 강력한 기업들이 나오면 한 순간에 망한다.

더 강력한 기업이란 중국기업들과 같이 더 싼 인건비로 더 싸게 만들어 내면서 기술의 차이는 보이지 않는 그런 기업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이 더 중요한가?

태양광 패널은 무엇으로 만드는가? 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 소재가 더 넓게 쓰이는가? 가 더 중요하다.

그러면 태양광 패널을 만들어 팔면 팔 수록 소재기업은 돈을 더 안정적으로 벌 것이다.

태양광 패널은 지들끼리 저가 출혈경쟁을 하면서 단가를 낮추면 시장은 더 커진다.

더 좋다.


카본블랙(타이어 보강재)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부문과 양광발전소 사업을 하는 에너지솔루션 부문도 성과를 내고 있다. 


태양광 패널이 왜 검정색일까?

카본이 들어가서이다.

그리고 카본은 훨씬 더 넓은 범위에서 쓰인다.

탄소섬유나 핵무기, 필터, 우주항공에서도 쓰이며 배터리의 소재이기도 하다.

그러니 이런 OCI와 같은 겉으로 보이는 기업이 아니라 소재기업이 투자하는데 있어서 더 안정적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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