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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죽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죽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4차 산업혁명에서 멀어진 줄 알았다.
왜냐하면 PC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PC의 업체는 특징이 있다.
플러그를 꼽아야 동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텔이 그랬다.
플러그를 꼽아야 동작이 가능하며 발열이 심하고 처리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문제가 있다.
모바일 기기들은 발열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심해지고 그것 때문에 배터리가 빨리 닳는 특징이 있다.
그러니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인 모바일에서 힘을 못쓰는 것은 인텔을 비롯한 엔비디아 등 PC기반의 소재업체였다.
그래서 인텔이 모바일에서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래서 엔비디아도 PC 시장이 줄어듦에 따라 PC시장 이익도 감소했다.
그런데 간과한게 있다.
모바일을 돌리는데 있어서 클라우드 컴퓨터가 중요해진 것이다.
모든 것은 기기에 집어넣지 않는다.
모든 것은 연결이 되어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연결의 끝은 무엇인가?
연결의 끝은 클라우드 컴퓨터다.
클라우드 컴퓨터에 지금은 수 백억개 향후 1조개 이상의 센서가 이 클라우드 컴퓨터에 걸린다.
그 클라우드 컴퓨터는 무슨 일을 하는가?
정확히는 클라우드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무슨 일을 하는가? 이다.
예를 들면 날씨도 알려주고 모르는 것도 가르쳐주고 인터넷 검색도 해주고 운전도 하며 바둑도 두고 암도 진단하고 세무회계 처리도 해준다.
즉 인간이 하는 육체노동 뿐 아니라 정신노동까지 전부 대체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인가?
그래픽 처리 기술이다.
왜냐하면 운전을 할 때 앞에 펼쳐지는 상황을 사진을 보며 판독해야 하는데 CPU처럼 하나 하나씩 판독을 해서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GPU라는 것은 통채로 판독을 한다.
자율주행차의 사물 판독은 그림은 나무는 빨간색 박스, 사람은 노란색 박스 등으로 구별해서 일일이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 전체를 판독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GPU의 기술이 제일 앞선 곳이 엔비디아(NVIDIA)다.
엔비디아의 GPU가 알파고에도 쓰였다고 한다.
앞으로 인공지능에 필수적인 것이다.
그럼 4차 산업혁명에서 엔비디아는 발열이 많으니 모바일 기기와 맞지 않는다는 말은 틀린 것인가?
틀리지 않다.
그런데 엔비디아가 쓰는 GPU는 쓰이는 곳이 클라우드 컴퓨터가 있는 데이터센터다.
즉 GPU가 사실상 쓰이는 것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와치에 일일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그곳은 AP가 대신한다.
대신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GPU가 들어가니 이곳은 플러그를 꼽아서 써도 관계가 없다.
앞으로 엔비디아의 GPU를 능가할 모바일 GPU가 나오지 않는한 지금의 낸드플래시가 데이터 센터에 쓰이는 것처럼 GPU는 많이 쓰이는 것이다.
그래서 엔비디아는 4차 산업혁명에서 죽지 않았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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