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멈출 수 없다.
세상은 흘러간다.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세상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은 무엇인가?
편하고 쉽고 좋아하는 방향이다.
이런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그냥 일반인이라면 편리하다는 아파트에 안 살아도 자동차 안 타도 그냥 자연인처럼 산골에 살면 된다.
그러나 일반인이 아니라 기업이라면 시계바늘을 거슬러 시간이 멈추면 좋겠다는 방향이라면 망하게 된다.
그것은 무슨 뜻인가?
기업이라면 시장지배적 기업이 있을 것이다.
그 기업은 시장에서 매출도 많이 일어나고 종업원도 많이 쓰고 이익도 많이 날 것이다.
그럼 그 기업의 사장은 어떤 생각을 할까?
아마도 이 시간이 멈췄으면 하고 생각할 것 아닌가?
그러니 망하는 것이다.
멈췄으면 하는 생각은 혁신이 멈춘 상태고 누군가가 시장 지배자인 나를 이기려 혁신하고 있는데 나는 가만 있다는 얘기 아닌가?
그는 전쟁준비를 멈춘 것과 같다.
그러니 그는 망하는 배의 선장이 된 것이다.
그래서 좋건 싫건 자전거는 달리지 않으면 넘어지게 되어있다.
끊임없이 페달을 밟아야 한다.
만약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기업에 투자를 한다면 그 사장과 기업과 함께 침몰하는 것이다.
코닥은 파산했다.
그들은 시간이 멈추길 바랬다.
필름 시장이 영원하길 바랬다.
그리고 사람들은 필름이 불편한 것인줄 몰랐다.
그런데 디지털카메라가 나오고서야 불편한 것을 알았다.
그리고 웹이 발달하면서 사진은 나와 가족이 보는 것이 아닌 불특정 다수가 보는 것으로 바뀌었다.
코닥은 디지털카메라를 처음으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필름시장이 영원하기를 바랬다.
디지털카메라가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인데도 말이다.
사람들은 아무리 찍어도 돈이 안 들어 싸고 편리하게 찍은 것을 볼 수 있고 인터넷에 올려 무한 저장과 무한 재생이 가능한데도 말이다.
시계바늘을 멈추고 싶었겠지만 그들이 멈춰서 버렸다.
노키아는 파산했다.
삼성이 아무리 그렇게 좇아가려고 해도 좇아갈 수 없었고 항상 2등에 머물게 했던 피처폰의 부동의 1위 노키아다.
그들은 시간이 멈추길 바랬을 것이다.
피처폰 시장이 영원하길 바랬을 것이다.
사람들은 피처폰이 불편한 것인줄 몰랐다.
애플이 만든 스마트폰이 나오고서야 불편한 줄 알았다.
스마트폰은 사람들이 원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다.
걸어다니면서 인터넷을 할 수 있고 사진을 찍어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릴 수도 있었다.
그래서 노키아는 파산했다.
다만 노키아와 코닥의 다른 점은 노키아는 애플이 그들을 찔렀고 코닥은 자신이 자신을 찔렀을 뿐이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다.
사람들은 그것이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그래서 지금이 얼마나 불편한지도 모른다.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번 써보면 안다.
그 세상이 얼마나 편한지 말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 회사들이 시간이 멈추길 바라는 것 같다.
자율주행차가 생기면 자동차 기업들은 IT 기업의 노예가 된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이 자율주행기술을 개발 하던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의 모델로 변신을 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지 않으면 자신들은 코닥이나 노키아처럼 한 순간에 없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알면서도 대처할 수 없다.
돈은 많아도 IT기업을 살 수 없고 기술도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은 차를 타고 명절에 14시간씩 운전을 하며 가는 것보다 운전은 자율주행차가 하고 내려가는 차 안에서 4식구 고도리 치는 것을 더 원한다.
누가 운전하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하는가?
매일같이 운전하는 택시운전기사는 죽을 맛이라고 하는데 말이다.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다.
그것이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이다.
아마존은 슈퍼마켓을 운영중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NrmMk1Myrxc
물건만 가지고 나오면 결제가 된다.
계산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계산이 된다.
우선 물건 계산을 돕는 캐셔가 없어질 것이다.
계산할 필요가 없어 계산대가 필요 없으니 말이다.
이 기술이 불가능한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택배회사가 자동 분류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한다.
사람이 일일이 택배물건을 확인하는 방식에서 기계를 통과하면 분류되는 방식으로 바꿔 하루가 걸리던 분류시스템이 오전에 끝나 배송시간이 획기적으로 빨라졌다고 한다.
그들이 이러한 시스템의 특허를 냈고 아주 싼 가격에 쓰게 할 예정이다.
그러면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아마존의 노예가 되고 캐셔는 없어지고 신용카드 회사도 필요 없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결제는 신용카드가 아닌 아마존의 회원이면 되니 말이다.
가만 있는 카드회사 없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사람들이 모두 원하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이길 수 없으면 판을 바꿔야 한다.
지키기만 하는 기업은 버려야 한다.
주식투자 기업을 고를 때 이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살펴보라.
그렇지 않다면 얼마 안가 침몰하니 다른 배로 갈아타길 바란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