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10명 중 3명만 “우리나라는 행복한 국가”
한경·국회의장실, 성인 1245명 설문조사
전체는 10명 중 4명(40.6%)이 "우리나라는 행복한 국가"
20년 청년층 응답 가장 낮아
심각한 청년 실업난에 '헬조선' 분위기 반영된 듯
개인 행복도 '매우 행복' 응답 비중도 2010년 15%에서 4%로 급락
사진=한경 DB
20대이하 청년 10명 가운데 3명만 우리나라를 ‘행복한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개인적으로는 10명 중 6명이 ‘행복한 편’이라고 답한 가운데 20대 이하(60.6%), 1인 가구(51.7%), 자영업자(56.5%) 비중이 각각 낮았다.
정세균 국회의장실이 ‘세계 행복의 날(20일)’을 맞아 19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다. 한국경제신문과 국회의장실은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7년 12월18~2018년 1월17일까지 한 달간 성인남녀 1245명을 대상으로 1대1방식의 사회가치관 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8%포인트)를 실시했다.
◆10명 중 4명 ‘행복한 국가’
조사에서 응답자의 40.6%는 현재 우리나라가 ‘행복한 국가’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47.4%는 ‘보통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12.0%는 ‘행복하지 않은 국가’라고 답했다. ‘행복한 국가’라는 인식에서 남성(38.3%)과 여성(43.0%)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연령별로는 20대 청년층에서 행복한 국가라고 답한 비중이 가장 낮았다.
20대 이하는 행복한 국가라는 응답이 33.7%에 그쳤으며 30대도 39.5%에 머물렀다. 40대가 44.2%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42.5%) 50대(41.6%) 순이었다. 청년 체감실업률이 22.7%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청년 실업이 ‘행복한 국가’라고 생각하는 응답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20~30대들이 우리나라를 ‘헬조선(지옥같은 한국 사회)’이라 부르는 요즘 분위기와 일맥상통한다.
다만 과거보다 현재, 현재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 행복한 국가였다는 응답은 33.5%에 그친 반면 5년 후는 행복한 국가일 것이란 응답은 49.9%에 달했다.
◆자영업자, ‘행복한 편’ 응답 가장 낮아
개인 행복에서는 전체 66.3%가 ‘행복한 편’이라고 응답했다. 27.8%는 ‘보통’, 5.9%는 ‘행복하지 않은 편’이라고 답했다. 이 역시 20대 이하 청년층과 저소득층, 중졸이하의 행복도가 낮았다. 20대 이하에서 행복한 편이라는 응답은 60.6%에 불과했다. 30대가 72.1%로 가장 높았으며 50대(66.7%), 40대(66.0%), 60대 이상(65.7%) 순이었다.
소득수준별로는 월 가구 소득 200만원 미만(55.2%)과 200만원대(56.4%)가 ‘행복한 편’이란 응답이 가장 낮았다. 600만원 이상은 78.4%에 달했다. 자산규모에서도 3억원 미만은 64.8%에 불과한 반면 10억원 이상은 74.4%로 10%포인트 가량 차이가 났다.
교육수준별에서 행복한 편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중졸이하가 57.9%였으며 고졸이 61.9%, 대졸이상은 72.4%로 높아졌다. 고학력이고 자산이나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행복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혼인 여부에서는 기혼이 69.3%로 미혼(60.6%)에 비해 높아, 가정을 꾸린 사람의 행복 수준이 높았다. 가족 구성원수에서는 1명이 51.7%로 가장 낮은 반면 3명이 69.7%로 가장 높았다. 4명은 65.5%, 5명이상은 64.3%로 ‘행복한 편’이란 응답 비중이 조금씩 낮아졌다.
직업별로는 고용주가 행복한 편이란 응답 비중이 84.7%로 가장 높았며 정규직은 71.6% 비정규직은 60.5%였다. 국내 내수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자영업자는 56.5%로 가장 낮았다.
‘매우 행복, 행복한편, 불행, 매우 불행’ 등 4개 항목으로 조사한 개인 행복도에서 ‘매우 행복’ 응답은 4%에 그쳤다. 직전 조사인 ‘2010년 세계 가치관 조사’ 때 15%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다. 직전 ‘세계 가치관 조사’에서 ‘매우 행복’이란 한국 응답은 1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브릭스 소속 주요 20개국 중 가장 낮았다.
◆“국민행복은 공동 구매여야”
정 의장은 지난해 6월 행복한 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정책 자문기구인 ‘한국형 행복국가 자문위원회(위원장 윤성식)’를 출범시켰다. 20일 나오는 첫번째 보고서인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하여’는 행복 국가 건설을 위한 경제와 노동, 교육, 복지 등에 9가지 개혁방향을 제시했다.
9가지 개혁방향은 △노동의 유연성 모델 정착 △기술창업 활성화와 규제 완화 △일·가족 양립을 위한 남성 출산휴가 △개인의 가치 추구에 대한 자유 △평등교육 중심의 교육 개혁 △교육 분권화 △조세개혁을 통한 보장성과 재배분성 강화 △지역과 현장 중심의 사회서비스 분권화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회적 합의와 대화 등이다. 자문위원장인 윤성식 고려대 교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개인과 공동체, 기업과 사회,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한다”며 “각자 관심과 노력, 배려와 합의, 사회적 동참이 없이는 이뤄낼수 없는, 그래서 국민행복은 공동구매여야한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http://land.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803192285i
사람들에게 물었다.
어떤 직장에 다닐 것인가?
1. 나는 월급 400만 원을 받는데 동료들은 800만 원을 받는 직장
2. 나는 월급 200만 원을 받는데 동료들은 100만 원을 받는 직장
대부분 1번이 무려 200만 원이나 2번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2번을 찍었다.
왜 그랬을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니까.
내가 떵떵거리며 월급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이 더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휴가를 얼마나 다녀올 것인가?
1. 나는 휴가기간 2주일 동료들은 휴가기간 4주일
2. 나는 휴가기간 1주일 동료들은 휴가기간 3일
어떤 것을 택했을 것 같은가?
이번에는 1번을 찍었다.
왜 그랬을까?
쉬는 휴가는 남들이 얼마나 더 놀건 관계없이 내가 노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더 많이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이다.
행복이란 것이 불행하지 않은 것에서 온다.
불행한 것은 남과의 비교에서 온다.
비교는 오래전에 죽은 위인과 비교하지 않는다.
알렉산더 대왕이 커다란 제국을 이뤘다 하더라도 그 알렉산더 대왕을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는다.
시기나 질투는 같은 직장 다니는 동료, 이웃집 사람, 친척 등과 비교를 하면서 내 행복을 평가한다.
그러니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다 같이 못살면 불행하지 않다.
그래서 부탄이 세계에서 행복도가 높은 것이다.
물론 굶어죽을 정도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절대적인 경우라면 그것은 행복하지 않고 불행한 것이 맞다.
그러나 먹고 살 정도가 되면 불행하지 않을 수 있는데 불행한 것이다.
남들 때문에 말이다.
그래서 생각을 바꿔 보는 것도 괜찮다.
내가 사는 생활수준보다 좀 못사는 동네로 이사를 가고 좀 못한 사람들을 만나고 좀 연봉은 적더라도 나를 인정해줄 수 있는 직장으로 옮기면 나는 행복할 수 있다.
나와 비슷하거나 압도 당하는 곳을 다니면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린다.
그리고 끊임없이 비교하며 돈독이 오른 상태로 생활을 하게 되어 행복을 느낄 여유조차 없고 과로사하기 딱 좋다.
그것이 자본주의가 만들어 놓은 덫이다.
그래서 월급보다는 휴가처럼 세상을 봐야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