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출 수 없다" 신동빈의 결심… 롯데, e커머스에

"더 늦출 수 없다" 신동빈의 결심… 롯데, e커머스에 3조 투자


입력 2018-05-15 18:03 수정 2018-05-16 01:59

지면 지면정보

2018-05-16A5면

안재광 기자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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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롯데 통합온라인몰 출범

8개 온라인몰부터 통합
3800만명 회원 데이터
오프라인 점포에 맞춤 제공
1만여개 점포는 물류기지로

롯데의 온라인 대반격에
e커머스업계 '롯데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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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쇼핑 사장이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e커머스사업본부 전략 및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연결과 융합.’

강희태 롯데쇼핑 사장이 15일 온라인사업 강화를 위한 3조원 투자 계획을 공개하며 강조한 키워드다. 강 사장은 “급격히 커지고 있는 온라인 쇼핑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을 어떻게 연계할지 오랜 기간 고민했다”며 “(온라인사업 강화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 점포로 유통업을 시작한 롯데의 숙명적 과제”라고 말했다.

강 사장이 내놓은 결론은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이다. 그는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점포를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옴니채널을 구축하겠다”며 “계열사가 각각 운영하는 온라인몰부터 먼저 합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몰에서 소비자가 경험한 가격과 상품 정보, 편의성 등을 오프라인 점포로 확장하는 작업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800만 명의 롯데멤버스 회원, 1만10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다.

회원 통합하고 점포는 물류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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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온라인몰 통합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전산·배송·마케팅·결제 등 일부 영역의 기능 통합이 먼저 진행된다. 강 사장은 “소비자가 유입되는 앞단의 채널은 놔두고 뒷단의 기능을 연내 통합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채널 간 통합에 나서 2020년엔 롯데를 대표하는 단 한 개의 온라인몰만 남기겠다고 했다.

롯데는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점포 간 경계를 허무는 작업도 한다. 우선 각 유통 계열사가 보유한 회원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VIP 회원이 롯데면세점에서도 VIP 대우를 받도록 하는 식이다. 강 사장은 “고객 등급에 맞춰 롯데 매장 어디를 가든, 온라인몰 어디를 방문하든 맞춤형 응대를 하고 상품 추천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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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1000여 개 롯데 계열사 매장은 온라인 물류 거점으로 활용된다.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전국의 롯데 계열사 매장으로 확대하겠다는 얘기다.

롯데 'e커머스 승부수'… 8개 온라인몰 통합 3兆 베팅


백화점 등 중소기업 협력사의 온라인 참여를 확대하는 일도 과제 중 하나다. 강 사장은 “롯데 협력사 약 40%는 온라인 인프라가 없어 온라인몰에 입점하지 못하고 있다”며 “롯데가 중소 협력사에 상품 촬영, 마케팅, 배송, 재고관리, 고객응대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구매가 이뤄지는 ‘옴니스토어’도 확대한다. 롯데하이마트가 올초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구리역점 ‘옴니스토어’가 모델이다. 이 점포는 전시 상품을 30~40% 덜어내고 그 자리에 태블릿PC 등을 설치해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 대규모 투자에 e커머스업계 긴장

롯데는 수년 전부터 온라인몰 통합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단순히 온라인몰을 합치는 것 이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안을 찾지 못했다.

그 사이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 옥션, G9 등 3개 플랫폼을 앞세워 시장에서 급성장했다. 쿠팡은 ‘로켓배송’으로 시장 판도를 흔들었다. 신세계는 마트, 백화점 등을 하나로 합친 ‘쓱닷컴’을 내놨다. 신세계는 연내 1조원대 투자를 받아 온라인 전담 법인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롯데의 온라인사업 투자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 2월 구속수감되면서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롯데 내부에선 오프라인 유통 점포들이 온라인에 고객을 빼앗기는데 앉아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위기감이 커져갔다. 유통사업 부문의 ‘맏형’ 격인 롯데백화점이 책임을 지고 온라인사업을 총괄하기로 한 배경이다.
1위 롯데의 과감한 투자 결정에 유통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신세계 등 오프라인 경쟁사 관계자들은 “총수 부재 상황에서도 롯데가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며 “온라인에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커머스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가 막강한 자금력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설 수도 있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51568391

결론은 롯데는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 보인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안 좋아질 것이라 보이며 아마존같은 외부변수가 들어오면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만약 아마존과 같은 외부변수가 한국시장 점유율을 높이면 망할 수도 있다고 보인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의 유통업은 유통자체보다 부동산업으로 컸다.

즉 외형을 늘리는 식으로 컸다.

왜냐하면 영업으로 인한 영업이익보다 부동산의 가격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더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리하더라도 출점경쟁을 했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었다.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이 많은 것은 독이 되었다.

왜냐하면 이런 매장 운영비용이 물건의 가격을 낮추는데 심각한 결점이 있기 때문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아예 매장이 없는 환경보다 매장이 많은 환경이 더 많은 유지비용을 쓰는 것 말이다.

그런데 왜 이런 식이 되었을까?

스마트폰으로 인한 유통혁명 때문이다.

그 전에 인터넷 혁명이 있었고 말이다.

그러면서 쇼핑의 형태가 바뀌었다.

인터넷, 온라인, 모바일 환경으로 쇼핑의 형태가 바뀌었는데 부동산이 잔뜩 있다?

그러면 이러한 부동산을 전부 처분하고 온라인 환경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이들은 기득권 세력이다.

그러니 그것을 포기하고 완전히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나지 않은 한 그것은 힘들다.

그래서 쿠팡과 같은 기업을 손정의를 비롯한 외부에서 더 알아주는 것이다.


구한말 서양 세력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침탈을 해 왓다.

일본은 명치유신으로 중국은 중체서용운동으로 조선은 사대부가 중심이 된 개혁이 있었다.

그런데 일본은 성공했고 중국과 조선은 실패했다.

왜 일까?

왜냐하면 일본의 명치유신은 아래로부터의 개혁이었다.

명치유신의 선봉장은 하급무사인 사카모토 료마이다.

하급무사라는 점이 중요하다.

그는 하급무사이고 그때까지의 도쿠가와 막부를 영국의 지원을 받아 엎어 버렸고 천황을 중심으로 한 영국의회조직의 정치기구를 세웠다.

물론 세운 놈은 이토 히로부미다.

그런데 하급무사라는 점이 왜 중요한가?

개혁에 있어서 가지지 못한 놈이 성공했다는 얘기다.

가지지 못한 놈은 어차피 가진 것이 없으니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다.

어떤 것을 받아들였는가?

바로 제조업이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중화학 공업 그래서 비행기도 군함도 폭탄도 만들어서 조선을 먹고 중일전쟁을 일으켜 중국을 먹으려 했고 동남아까지 전부 세력을 뻗엇던 것 아닌가?

그런데 한국의 사대부, 중국의 중체서용은 사상은 동양의 것을 기술은 서양의 것을 받아들이는 위로부터의 개혁 아닌가?

그런데 이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노비 아닌가?

노비는 농업에 있어서 핵심 인력이다.

그런데 제조업을 하려면 노예는 필요없다.

노예는 임금노동자로 바뀌어야 하며 임금노동자는 자유의지에 기반을 둔 지식노동자이다.

예를 들면 농업에서는 채찍으로 때리는 노예가 있어도 되지만 삼성전자의 5나노 기반의 반도체는 노예가 만들면 되는가?

아니다.

돈 독이 오르는 자유의지를 가진 임금노동자가 필요하다. 물론 이도 노예이지만 그는 노예인지 모른다.

그런 임금노동자가 필요한데 사대부의 개혁, 중체서용 이런 것이 될리가 없지 않나?

노예 해방을 한다고?

어떤 미친 사대부가 노예를 해방한다고 하는가?

그러니 가진것이 많은 이들은 개혁을 할 수 없다.


롯데가 그래서 온라인몰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롯데는 온라인몰로 성공하려면 아마존같이 모든 부동산을 팔고 전부 온라인몰로 바꾸어야 한다.

마치 쿠팡처럼 말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잘라내고 물류센터만 놔두고 택배회사를 자영으로 하면서 혹은 자신의 물품만을 배달해줄 기업을 키우며 몸집을 줄여야 한다.

그런데 이런 노력은 안 하고 그냥 온라인몰만 만들어 낸다고 한국의 아마존이 되는가?

그럴리가 없다.

게다가 전공도 아니지 않는가?

빅데이터나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거나 AWS라도 쓴다는 얘기가 없지 않은가?

당연히 앞으로 주가는 더 떨어질 것이고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이다.

사람들이 편한 쪽으로는 가도 불편한 쪽으로는 안 간다.

즉 모바일 쇼핑으로는 가도 차타고 쇼핑 바구니 들고 물건 가져가는 길로는 더 발전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그러니 롯데가 성공하려면 스티치 픽스와 같은 고객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물건을 배달해주는 수준까지 성장해야 성공한다.


롯데가 이 글을 볼리가 없지만 본다 하더라도 그렇게 하기 힘들다.

그러니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 기업이 오프라인 형태로 사업을 하고 있다면 신선식품 등이 아니면 경쟁력이 없어서 앞으로도 힘들어질 것으로 봐야 한다.

그래서 주식을 사면 안 된다.

앞으로는 더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이 설칠 것이므로 말이다.

있다면 팔고 다른 기업으로 갈아타라.

물론 한국 시장은 좁으니 꼭 한국 기업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사놓은 기업을 응원하지 말고 오를 기업을 사고 발 뻗고 자라.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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