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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투자자인가?

나는 어떤 투자자인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투자를 하게 된다.

그런데 자신이 어떤 성향의 투자자인지 모르고 그 투자성향에 맞게 투자를 하고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면 문제가 된다.

그래서 자신이 어떤 성향의 투자자인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에게 맞는 투자종목을 고를 수 있다.

그것을 부동산과 주식에 맞춰 예를 들어보고 알아보기로 하자.


투자자는 크게 3가지로 나눈다.

가치투자자, 성장투자자, 모멘텀 투자자 그렇다면 이런 투자자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맞는지 살펴보자.


1. 가치투자자.

가치 투자자는 워렌버핏을 흔히 가치투자자라 본다.

그렇다면 가치투자자란 어떤 것을 말하는가?

소위 싼 물건을 사는 사람을 말한다.

싼 물건이란 무엇인가?

일단 가격이 싸야 한다.

그렇다면 가격이 싸야 하는데 싸다는 개념이 좀 모호하다.

그래서 주식에서는 각종 지표를 쓴다.

PER, PBR 뭐 이런개념이다.

각종 개념을 붙이는데 별 어려운 내용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PER가 있다.


PER은  주가가 주당 수이익의 배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나눈  것이다. 그렇기에 PER가 낮을 경우 해당 회사가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고 그에 따라 기업의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반대로 PER가 높으면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되었음을 의미한다.


말이 어렵다.

그러니 풀어서 다시 설명을 하자면 어느 기업의 PER가 10이다 라고 한다면 순이익을 10년간 모으면 시장에 나와 있는 주식을 10년 안에 다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PER가 낮다는 말은 싼 기업이라는 뜻이다.

다른 지표가 있지만 그것은 인터넷 찾아보면 나오는 개념이니 알아서 찾아보기 바란다.

그렇다면 싸다는 개념이 잡혔다.

이 싼 주식을 사모으는 사람은 가치투자자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싼 주식을 왜 사 모을까?

가치투자자는 항상 이 주식이 앞으로 시장에서 알아주는 날이 오면 그 때는 주가가 오른다고 생각하고 투자한다.

그래서 아주 싼 주식만 사 모은다.


부동산의 가치투자 지표는 무엇인가?

수익률이다.

2007년도 금융위기 전 지방의 아파트는 쌌다.

왜 싸냐고 누가 물어보았다.

그래서 가격이 3000만 원인데 월세가 30만 원이라 싸다고 했다.

그런데 그 때 당시 수도권에 썩은 빌라가 3000만 원도 안 하던 것이 1억 5천만 원이다.

이런 것을 살 수가 없다.

그래서 수익률이 좋은 것이 가치투자의 지표가 된다.


주식으로 따지면 존템플턴의 투자 방식이 이런 투자의 대표적인 예이다.

템플턴은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대공황이 끝났다고 판단하고, 1939년 9월에 1달러 이하로 거래되는 모든 종목을 100달러어치씩 매수하여 약 1만 달러를 투자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발발하자 대부분의 기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을 예견하고, 그 중에서도 경쟁력이 약했던 기업들마저 흑자로 전환할 것임을 예견하고, 과감하게 저가주에 투자한 것이다.
4년 뒤 보유주식들의 가격은 총 4만 달러가 되었다.


그래서 가치투자자는 각종 지표가 싼 주식을 사 모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주가는 현재 높을까? 낮을까?

낮다.

이런 방식이 가장 잘 맞을 때가 언제인가?

바로 대공황 이후 가장 쌀 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쌀 때 사는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생기지 않는가?

2008년도에 가장 싼 주식을 사 모으면 오르기야 하겠지만 먼저 오르까?

아니면 나중에 오를까?

나중에 오른다.

그렇다면 이럴 때는 오히려 가장 인기있는 주식도 떨어질 때이니 가장 인기있는 주식을 사 모으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그렇다.

이런 대공황, 금융위기, IMF위기가 터졌다면 오히려 가장 싼 주식보다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도 떨어졌을터이니 그런 주식을 사모은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치투자자가 산 주식은 대부분 어떤 주식인가?

시장에서 외면을 받는 주식이다.

그런 주식은 언제 오르는가?

호황의 끝물에 오른다.

즉 지금 주식이 호황이다.

혹은 부동산이 호황이라면 인기있는 것들이 오르고 다 오르고 난 다음 나중에서야 오른다.

그러니 가치투자자가 산 주식은 호황의 마지막을 알리는 주식이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2008년도 금융위기 전이었을 때 서울, 수도권에 아파트가 오르고 재개발로 빌라도 다 오르니 결국 지방에 있는 아파트, 빌라가 오르지 않았나?

즉 부동산은 지방에 있는 아파트와 같이 오르지 않아도 정말 안 오르는 부동산을 말한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호황이라 다 오르는데 오히려 오르지도 않는 그런 주식이다.


가치투자자를 오해하는 것이 있다.

가치투자자는 장기투자자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치투자자는 장기투자자일까?

아니다 오히려 단기투자자일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이라면 더 그렇다.

왜냐하면 돈이 없어서 싼 부동산을 살 처지에 있다.

그러니 오르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이 부동산의 가치가 반영이 되면 나중에 오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호재가 반영되면 오른다.

이렇게 믿고 투자를 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오른 다음에도 계속해서 팔지 않고 가지고 갈까?

아니다.

그럴리가 없다.

호재가 반영되었으니 더이상 오를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판다.

그래서 싼 물건을 사서 가지고 있다가 오르면 지체없이 판다.

그러니 가치투자자는 장기투자자가 아니다.

오히려 단기투자자이다.


그래서 지방 아파트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가격이 오르니 팔아버렸다.

가치투자자는 맞지만 가치가 반영되어 있으니 더 이상 지방 아파트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팔아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워렌버핏은 어떤 투자자인가?

가치투자자인가?

아닌가?

PBR 등을 따지는 가치투자자이나 그의 투자방식도 시대에 따라 많이 바뀌었다.


시스캔디를 살 때 PBR이 높았다.

그러나 현금흐름을 보라는 찰리멍거의 말을 듣고 시스캔디를 샀다.


그러나 워렌버핏은 그 가치가 시장에서 알아줘서 올랐다 해도 굳이 팔지 않았다.

왜냐하면 현금흐름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주가는 꾸준히 오르고 배당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같은 가치투자자인 지방 아파트 투자한 사람은 왜 오르자 마자 팔 수밖에 없는가?

바로 아파트는 건물 속성상 썩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수익률이 좋다 하더라도 수리하는데 비용이 더 들어가며 향후 재건축이 안 되는 것까지 생각을 하면 올랐을 때 오래 보유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 파는 것이 맞다.

그렇다면 왜 지방에 있는 아파트를 샀는가?

오를지 안 오를지도 모르는 부동산을 말이다.

그것은 부동산 특히 아파트의 속성상 한 채당 가격이 너무 비싸서이다.

그러니 갭투자를 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싼 가격의 아파트만을 살 수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었다.

그런데 부동산중에서도 농지라면 말이 좀 달라진다.

오래전에 아주 싼 수도권의 농지를 샀다면 가격이 올랐을 때 굳이 팔 필요가 없다.

나중에 더 오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현금흐름이 좋기 때문이다.

소작을 주어 나오는 쌀로 생활비를 쓰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농지는 썩을 일이 없다.

그러니 농지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썩지 않고 현금흐름이 좋다면 굳이 팔 필요가 없으며 오랫동안 보유해도 되는 것이다.

결국 썩느냐 안 썩느냐는 같은 가치투자자라 하더라도 가격이 올랐을 때 택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가치 투자자는 손절매도 많이 한다.

바닥이라고 생각해서 샀는데 더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가?

20% 떨어지면 말이다.

그러면 손절매 한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한것이 바닥이 아니고 더 깊은 지하로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치투자의 속성은 공포에 있다.

손실위험을 줄이려는 공포가 심각하게 자리잡은 투자자 비관적인 성격의 투자자라면 가치투자를 해야 한다.


2. 성장(주) 투자자


성장 투자자는 어떤 사람인가?

미래에 투자하는 사람이다.

매래에 투자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상상력을 발휘해서 투자하는 사람이다.

예를들면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오니 전기차에 투자를 하면 돈을 벌겠어.

전기차는 뭘로 가지?

전기로 가는구만 그런데 전기는 저장을 해야 히니 배터리가 좋겠고 배터리는 어떤 소재로 만들지? 앞으로 소재가 주목 받겠군 그러니 소재에 투자를 해야겠네.

앞으로  바이오에 시대가 오겠구만 왜냐하면 노인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지 왜 노인이 많이 생길까? 2차 세계대전 이후 베이비붐 세대가  태어났잖아? 그러니 그들이 노인이 되었고 그들은 의료비 지출이 높을 수밖에 없으니 앞으로 의료관련 바이오가 뜨는 것은 시간  문제다.

그러니 이런 성장하는 주식에 투자하면 좋겠다.

이렇게 상상력을 발휘해 성장하는 미래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장하는 주식에서도 가장 성장률이 빠른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러니 성장성이 가장 가파른 곳에 투자하면 된다.

왜냐하면 나중에 오르는 주식은 나중에 투자하면 되고 지금 가장 빠르게 오르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이키 커브, 하키스틱 커브, 제이 커브 모두 같은 말인데 더 가파르게 오르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들이 볼 필요가 없는 것은 재무제표다.

왜냐하면 재무제표는 과거에 얼마나 이익을 거뒀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여기에 PER, PBR, ROE 등과 같은 지표들이 잔뜩 재무제표를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니 이들은 과거를 반영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재무제표를 볼 필요가 없다.

이들이 보는 것은 미래다.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니 지금은 적자가 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의 미래를 보고 한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는 테슬라와 같은 세상을 바꿀 성장성이 높은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부동산으로 따지면 어떤 것을 사는 사람들인가?

바로 강남의 아파트와 같이 많이 오르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이다.

부동산은 어떤 사람들이 올리는가?

돈 많은 사람들이 올린다.

왜냐하면 한 채당 가격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니 돈 많이 사는 사람들이 많은 동네는 강남이다.

그러니 강남을 사면 떨어질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리고 외국을 보더라도 강남과 같은 대도시는 많이 올라가지 않겠는가?

그러니 성장성이 높은 곳은 수도권, 지방이 아닌 서울의 강남이다.

상가도 마찬가지다.

대기업 본사가 어디있나?

죄다 서울에 있지 않는가?

대기업 본사 사옥이라도 들어오면 대형 오피스 빌딩 가격 올라가지 않나?

대기업 들어오면 주변 상가들도 활성화 된다.

그러니 상가도 대기업이 많은 서울에 사야 한다.

그래서 부동산에서 성장 투자자는 강남 아파트, 서울 빌딩을 사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왜 일반 서민은 성장 투자를 못 하는가?

바로 한 채당 가격이 너무 비싸서이다.

가격이 비싸서 갭투자도 못하지만 어찌 어찌 돈을 마련한다고 하더라도 이자와 재산세, 종부세 등을 감안 하면 가랭이 찢어지는 것이 서민이 어설프게 성장 투자를 했다가는 망하는 이유이다.

그러니 부동산에서 대부분의 서민은 가치투자자이거나 모멘텀 투자자이다.

당신은 몰랐겟지만 말이다.

그런데 성장 투자자가 의외로 장기투자자가 많은 것을 아는가?

가치 투자자가 장기투자자, 성장 투자자가 단기투자자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반대다.

가치 투자자는 특히 부동산에서 물리는 경험을 많이 한다.

왜냐하면 부동산의 특성상 안 좋은 지방에 아파트를 갭투자 했다가 세입자도 안 들어오고 팔리지도 않아서 개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가치 투자의 폐해다.

그래서 10개를 사면 1,2개는 오르는데 나머지 8,9개는 오르지도 않고 공실인데다가 이자만 나가고 팔리지 않는 최악의 경우로 마음고생을 한다.

그러니 오르면 바로 파는 것이 부동산 가치 투자자의 예이다.

그런데 성장 투자자는 다르다.

부동산은 강남의 아파트나 빌딩을 가지고 있다면 대를 이어 물려줄 생각도 하고 있다.

어차피 계속 오르거나 가지고 있어도 체면이 서는 경우다.

그러니 충분히 이자 등을 낼 여력이 있다면 아니 현금으로 다 사서 대출이 없다면 이런 비용은 발생하지 않으니 가지고 있는 것이 별 부담이 없다.

그리고 재산세의 비중도 OECD국가중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러니 부동산 성장 투자자는 굳이 팔 필요가 없다.


주식 성장 투자자는 어떤가?

이들도 굳이 팔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성장하는 동안에는 주가가 오르고 성장이 끝나면 배당을 주기 때문이다.

아마존이나 넷플릭스 등은 오르는 동안에 배당을 주지 않지만 성장이 끝나면 그 다음부터 배당을 2%, 3% 이렇게 줄 것이다.

만약 성장이 지속된다면 배당을 주지 않아도 주식이 엄청나게 오른다.

그러니 굳이 팔 필요가 없다.

성장 투자자는 그래서 장기투자자이다.

그러나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를 빼면 세계적인 주식이 없기 때문에 성장 주식이라고 할만한 주식이 없다.

왜냐하면 내수에 한정된 주식이라면 이미 선진국이 되었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질 일만 남았으며 배당을 많이 준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떨어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성장을 꾸준히 하는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예를들어 디즈니는 1924년에 생겼는데 디즈니의 전성기는 언제일까?

1924년부터 지금까지가 전성기가 아닐까?

요즘 주가흐름이 지지부진 하지만 그렇다고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배당도 준다.

예전부터 디즈니를 투자했다면 어땠을까?

팔까?

굳이 팔 필요가 없다.

많이 올랐고 앞으로도 많이 오를 것이고 오래전부터 꾸준히 사 모았다면 배당을 받아도 생활할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면 서민이라면 가치투자자가 나을까? 성장 투자자가 나을까?

부동산이라면 강제적 가치 투자자가 되는 것이고 성장 투자자는 될 수 없다.

한 채당 가격이 너무 비싸니 말이다.

그러나 주식이라면 한 주당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으니 가치 투자자와 성장 투자자 모두 할 수 있다.


성장주 투자자는 손절매도 하지만 물타기를 할 수도 있다.

떨어질 때 더 사는 것이다.

확신이 있다면 그럴 수 있다.

예를들어 페이스북이 스캔들 때문에 20% 가까이 떨어졌을 때 세상은 앞으로 SNS의 세상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성장 투자자라면 더 투자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장 투자자는 세상을 보는 눈이 낙관적이다.

낙관적인 투자자는 성장 투자를 한다.


3. 모멘텀 투자자.


모멘텀(Momentum)이란 원래 물리학적 용어로는 운동량 또는 가속도를, 기하학에서 곡선위의 한 점의 기울기를 뜻한다. 

이것이 무엇인가?

추세라고 보면 된다.

올라가는 추세에 베팅을 하는 것이다.

모멘텀 투자자는 특성상 장기투자자보다는 단기투자자가 많다.

오르지 않으면 그냥 팔기 때문이다.

더 오르는 주식을 사면 된다.


주식으로 따지면 테마주와 같은 것을 좋아한다.

정치 테마주, 남북 경협주 등등이다.

이런 이슈가 있기전에 일찍 들어가 사고 테마가 끝나면 바로 치고 빠지는 투자를 좋아한다.


부동산은 강북 아파트 갭투자자들이 될 것이다.

추세적으로 사람이 몰리면 사고 추세가 빠지기 전에 산다.

미래를 예측하여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다.

추세의 나중에 들어가면 그냥 개미다.

파는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되기 때문에 이들이 주로 얘기하는 것은 타이밍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오르기전에 사서 바로 오르면 팔고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예측은 애초부터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것이기에 투자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세력을 일으키는 주도자라면 모를까 일반 개미는 이런 주도자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돈만 날리기 쉽다.

그것이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마찬가지다.


10% 떨어지면 팔고 5% 올라도 판다.

그래서 돈 벌기가 어렵다.

번 돈은 생활비로 쓰고 항상 종자돈만 남아있다.

종자돈이 1000만 원이건 아니면 1억 원이건 간에 말이다.


모멘텀 투자자는 단기간에 돈을 벌려는 속성이 강하다.

장기적으로 투자를 할 이유가 없다.

성격이 급하고 투자를 게임으로 생각하며 단기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을 좋아한다.

결론적으로 어떤 사람들이 가장 돈을 많이 벌었을까?

안 판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었다.  

안 판 사람들은 장기 투자자이다.

장기투자를 하는 대부분은 성장 투자자이다.

그러니 성장 투자자들이 가장 부자들이 많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2000만원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하는데 한달에 2000만 원으로 600만 원을 번다.

2000만 원의 종자돈도 자신의 돈이 아니다.

내가 아는 친구의 돈이다.

그 돈을 가지고 5년 이상을 매 달 600만 원씩 벌어서 2000만 원을 댄 친구에게 매달 300만 원을 주고 300만 원은 자신의 생활비를 한다.

하루 종일 PC방에 앉아서 주식을 사고 판다.

주식의 장이 열리는 날에는 말이다.

노는 날이나 밤에는 주식을 분석한다.


이 둘을 다 아는 친구가 있다.

증권회사 다니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말하기를 자기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을 보았다.

그런데 그들 중 99%가 장기투자자이다.

예를들어 삼성전자 3만 원에 사서 아직까지 안 팔고 계속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자가 되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얘는 1% 안에 들어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얘는 부자는 아니다.

돈 번 것을 다시 재투자 했다면 부자가 되었을텐데 전부 생활비로 쓰고 없기 때문이다.


내가 투자를 하기 전에 어떤 투자자인가? 생각을 해보자.

성격은 어떤가? 자금은 얼마나 있는가?


그러나 결론은 우량한 주식이나 부동산을 사서 오랫동안 꾸준히 모으는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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