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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시내 모든 택시, 연내 전기차로 바꾼다 충전소

 中 선전시내 모든 택시, 연내 전기차로 바꾼다


충전소 1만곳 이상 증설  중국 광둥성 선전시가 올해 모든 택시를 전기자동차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이는  2020년까지 모든 택시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당초 계획을 2년 앞당긴 것이다. 전기차 택시 보급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선전시 교통운수위원회는 우선 다음달 말까지 시내 모든 공유 택시에 대해 전기차만 등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 올해 말까지 운행되는 전체 택시 2만여 대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선전시는 전기 택시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올해 5200곳의 고속 충전소를 새로 짓고 주거지역에도 5000곳의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선전시에는 총 12만 곳의 충전소가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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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5월 중국 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전기차 택시를 도입한 선전에선 전체 택시의 60%를 웃도는 1만2500여 대가  전기차 택시다. 작년 10월 말 7300대에서 6개월 새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시내버스 1만7000여 대는 지난해 모두  전기버스로 바뀌었다. 선전시 관계자는 “연내에 교체 사업이 마무리되면 오염물질 배출량이 연간 11만t에서 200t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2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비야디(BYD)의 본사가 있는 선전은 중국의 대표적인 신에너지차 도시로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 보유대수는 15만6726대에 달한다. 광둥성 전체 신에너지차가 20만 대 정도인데 이 중 약  80%가 선전에서 운행되고 있는 셈이다. 선전시뿐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가 앞다퉈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60836101      

장기적으로 보면 중국의 전기차는 좋다.

그러나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정말 좋아질지는 의문이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나쁘다.

왜냐하면 지금 ZTE에 이어 화웨이마저 미국의회에서 제재 한다고 한다고 한다.

그러면 다시 한번 중국의 기술주는 출렁일 것이다.


기술주뿐 아니라 중국의 홍콩, 심천, 상해 등 증시 자체가 흔들릴 것이다.

단기적으로 자주 흔들리는 모양새다.


주식을 볼 때 많이 오를 것 같은 주식이 많이 오를까?

그냥 많이 오르고 있는 주식이 많이 오를까?


어떤 주식이 좋은 주식인가?


예를 들어 많이 오를 것 같은 주식은 중국으로 따지면 BYD와 같은 주식이다.

그냥 많이 오르는 주식은 미국의 이름 모를 기술주가 있다. - 이름을 들어본적도 없으나 그냥 꾸준히 오르는 주식이다.

따져보면 좋은 이유가 많지만 클라우드 관련주식이 대부분 이렇다.


그럼 BYD가 많이 오를 것 같은 것은 무엇인가?

위와 같은 이유이다.

심천시내에서 전기차로 다 바꾼다고 한다.

게다가 앞으로 전기차는 중국차를 밀어줄 것이라 한다.

중국애들이 처음에는 외국차 타지만 앞으로는 중국차 탈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가 머릿속에 들어오면 이름 모를 미국 기술주는 꾸준히 오른다 하더라도 버리고 중국 BYD를 사게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이 얼마나 될까?

아주 일부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야디는 약점이 있다.

아직은 브랜드 파워가 약하다.

그래서 중국애들이 특히 돈 많은 애들이 싫어한다.

돈 많은 애들은 가오를 잡으려고 차를 사는 경향이 있는데 가오 잡으려면 큰 차 게다가 브랜드가 좋아야 한다.

그래서 아직도 돈 많은 애들은 벤츠, BMW 등이 훨씬 많이 산다.


이미 비야디의 차량은 팔아 먹을만큼 다 팔아먹었다.

심천의 버스는 이미 전기차로 다 바뀐지 오래다.

그렇기에 더 성장하려면 위와 같은 택시까지 바꾸는 일밖에 없다.

그러면 이렇게 되었을 경우 잠깐의 성장이 일어나기는 하겠지만 몇 분기 반짝이고 그 후에는 다시 실적이 추락할 수 있다.


현재 비야디는 실적이 무지 안 좋다.

왜냐하면 중국정부에서 보조금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이 대폭 낮아졌고 그나마 길리가 좀 더 낫다.

이런 면에서 비야디는 인지도면에서 길리나 상하이보다 앞서지만 실제 상하이가 전기차는 제일 많이 팔아 먹고 있다.


기타 등등 안 좋은 점들을 우리는 잘 모른다.

그런데 이름 모를 미국의 클라우드 테크 주식은 매일 오른다.?

그러면 어떤 것을 사야 하는가?


이론적으로 전망이 잘 잡혀 있는 주식이 좋을까?

아니면 잘 모르지만 매일 오르는 주식이 좋을까?


이론적으로 전망이 잘 잡혀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알고 잇는 것이 신문지상에 많이 떠들어서 알려진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 일론머스크와 워렌버핏의 말처럼 전기차가 대세가 된다면 비야디의 그 촌스런 마크부터 디자인은 사람들을 사고 싶어 미치도록 만드는 브랜드는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알면 알 수록 모른다는 생각이 더 드는 것이 요즘이다.

러일전쟁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실제 러일전쟁을 바라는 나라는 일본이 아니라 러시아였다고 한다.

일본은 영일동맹을 맺고서야 비로소 러일전쟁에 나섰고 러시아라는 대국과 한판 붙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반도에 대한 지배권 더 나아가 만주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러시아는 실제 붙으면 이긴다는 마음으로 일본과 러일전쟁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 역사적 사료를 통해 입증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르지 않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은 정말 아주 일부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도 그리고 좋다고 해도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인다는 보장이 없다.

세상에 확실한 일은 없다는 것이다.


코스톨라니의 책을 보면 자신이 살면서 투자한 얘기가 나오는데 정보를 가지고 움직였을 때 승률이 50% 밖에 안 되었다고 한다.

그것도 기업의 최고위층, 재무부 장관, 총리 등의 아주 극단의 정보를 가지고 움직였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리고 정보에 목을 매고 몰빵 쳤다가 망할 뻔한 이야기가 아주 자주 나온다.


이런 면에서 본다 하더라도 정보를 가지고 미래의 예측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가를 알 수 있다.


알면 알수록 모르니 주식에 대해 겸손하자.

겸손하지 않으면 망한다.

겸손하지 않은 것은 오만한 것이다.

오만한 것은 주식이 떨어져도 붙들고 있는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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