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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 첫 마디가 ‘알렉사’라니”…AI로 말 배우

 “우리 아가 첫 마디가 ‘알렉사’라니”…AI로 말 배우는 '알파세대' 괜찮을까


돌쟁이 아기가 말하는 첫 단어가 “엄마”나 “아빠”가 아니라 “알렉사”라면?
아마존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출시한 AI 스피커 '에코 닷 키즈 에디션'. 출시후 미국 내에서 어린이 데이터 보호 논란이 일었다. [사진 아마존]

아마존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출시한 AI 스피커 '에코 닷 키즈 에디션'. 출시후 미국 내에서 어린이 데이터 보호 논란이 일었다. [사진 아마존]
 
최근  영국에선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ㆍ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로티 레저와  마크 브래드 부부는 “생후 18개월 아들이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처음 한 말이 엄마도 아빠도 아닌 ‘알렉사’였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알렉사는 미국 IT기업 아마존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에코'에 내장된 AI의 이름이다. 호출 신호로 “알렉사”를  외치면 잠들어 있던 알렉사가 깨어나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수행한다. 영국의 ‘알렉사 베이비’는 신생아 때부터 부모가 AI  스피커에서 알렉사를 불러내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AI 스피커로 말 배우는 아이들, 데이터 관리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AI 스피커에 중독되는 것과 AI 스피커의 데이터 관리가 새로운 논쟁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아마존ㆍ구글ㆍ마이크로소프트ㆍ애플 등이 AI 스피커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시장을 키우고 있는 만큼, 관련 소비자 교육과 데이터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어려서부터 AI 스피커를 통해 정보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익숙한 어린이ㆍ청소년들의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대회 I/O에서 순다 피차이  구글 CEO가 패밀리 링크 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모가 이 앱을 이용 통해 자녀의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AP=연합뉴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대회 I/O에서 순다 피차이 구글  CEO가 패밀리 링크 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모가 이 앱을 이용 통해 자녀의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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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2014년부터 판매한 에코는 현재 전 세계 AI 스피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아마존 에코의 판매량은  2200만대 이상이다. 알렉사가 할 수 있는 기능도 빠르게 늘었다. 2016년 상반기만 해도 알렉사가 할 수 있는 기능은  1000가지 남짓이었지만 지난해 말엔 쇼핑, 음악 재생, 우버 호출 등을 포함해 2만5000가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그만큼 사용자들의 AI 스피커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자 아마존은 한 걸음 더 나갔다.
 
'알파 세대' 노린 어린이용 AI 스피커, 찬반 팽팽  
 
아마존은  지난달 9일 어린이용 AI 스피커 ‘에코 닷 키즈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스피커엔 어린이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오디오북과  아마존뮤직 사용권, 부모가 쓰는 에코와 자녀의 에코 연결 기능 등이 포함됐다. 부모가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부적절한  어휘가 포함된 콘텐트를 제외하는 기능도 있다. 미래의 아마존 고객이 될 어린이를 일찌감치 AI 알렉사의 친구로 만들기 위한  아마존의 전략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른바 '알파세대(Generation Alpha)’를 노린 것이다.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CEO. [AP=연합뉴스]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CEO. [AP=연합뉴스]
 
미국의  정보기술 전문지 와이어드와 세대분석 전문가 마크 맥크린들에 따르면,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알파 세대는 신기술에 전례 없이  많이 노출됐다. 똑똑해진 기기, 연결된 사물, 물리적ㆍ디지털 환경이 융합된 세계에서 나고 자란 이들은 놀이ㆍ배움ㆍ상호작용의 과정이  이전 세대와 다르다. 음성으로 유튜브 영상을 검색하고, AI 스피커에서 정보를 탐색하는 데 거리낌 없는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아마존의 어린이용 AI 스피커 출시 직후, 미국 내에선 우려가 쏟아졌다. 미 의회와 소비자ㆍ인권 보호단체들은  AI 스피커가 어린이들의 기술 의존도를 높이고 어린이의 개인 정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11일 미 상원의  공화당ㆍ민주당 의원들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어린이용 AI 스피커가 수집한  데이터는 어떻게 저장되는지, 제삼자에게 데이터가 제공될 가능성은 없는지, 부모가 스피커가 수집한 자녀 데이터를 삭제할 권한이  있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페이스북의 사용자 데이터 유출 사건 이후 IT기업들에 대한 감시가 더 촘촘해진 영향도 있다.
 
세계 3대 AI 스피커 시장 한국…키즈 시장 경쟁 중
 
국내도  AI 스피커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지난달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분기 AI 스피커 73만대가 판매돼  영국을 제치고 세계 3대 시장에 올랐다. 1위는 미국(분기 판매량 410만대), 2위는 중국(180만대)이었다. 
2018년 1분기동안 AI 스피커가 가장 많이 팔린 지역은 미국(410만대), 중국(180만대), 한국(73만대)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번 분기에 영국을 제치고 세계 3위의 AI 스피커 판매 시장에 올랐다. [사진 카날리스]

2018년 1분기동안 AI 스피커가 가장 많이 팔린 지역은 미국(410만대), 중국(180만대), 한국(73만대)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번 분기에 영국을 제치고 세계 3위의 AI 스피커 판매 시장에 올랐다. [사진 카날리스]
 
국내  기업들도  ‘알파세대’와 그 부모인 밀레니얼 세대(1980년 이후 출생 세대)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KTㆍSKTㆍ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ㆍ카카오 등은 어린이 오디오북ㆍ동요ㆍ외국어 교육 콘텐트 등을 대폭 늘리고 있다.  AI 스피커 사용자를 늘리고 AI가 사용자의 음성 명령어를 정확히 인식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월  사용자 45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어린이 포털 '쥬니버'를 운영하는 네이버는 지난달 28일 “AI 스피커 등으로 들을 수 있는  무료 동요 3000여곡을 개방하고 동화도 5000개까지 늘리겠다”며 “오디오 기반의 네이버 추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향후 어린이가 직접 콘텐트 스토리텔링을 이어갈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트도 개발한다고 밝혔다. 누적 90만대  이상 팔린 KT 기가지니도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핑크퐁’을 활용한 영어 교육, 대교와 만든 소리동화 서비스 등을 특화 상품으로  강조한다. 
"클로바, 치킨 주문해줘." 네이버는 지난달 11일 AI 스피커로 쇼핑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AI 스피커 사용자가 늘면서 관련 기능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사진 네이버]

"클로바, 치킨 주문해줘." 네이버는 지난달 11일 AI 스피커로 쇼핑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AI 스피커 사용자가 늘면서 관련 기능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사진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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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에선 AI 스피커 사용자의 데이터 보호나 어린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다. 외국어 교육이나 동화 오디오북  등을 내세운 기능에 부모들도 AI 스피커를 자녀 교육용으로 거부감 없이 쓰는 편이다. 올해 만 5세 아들을 둔 이은혜(41) 씨는  최근 AI 스피커를 샀다. 이 씨는 “스마트폰 영상은 자극적일까 봐 걱정되는데, AI 스피커로 듣는 오디오북은 좀 나은 것  같아서 자주 활용한다”고 말했다.  
 
내가 쓰는 AI 스피커, 음성정보 보호 방식 확인해야
 
국내  업체들은 AI 스피커 사용 내역과 같은 정보와 사용자의 음성 같은 바이오 정보를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처리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법에선 사용자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하는 정도 외엔 명시적인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구체적으로 현행 AI 스피커  비서들은 개인 식별 정보를 보관하다가 비식별 정보로 변환하는 기간이나, 사용자가 개인 정보(비식별 포함)를 삭제요청 할 수 있는  기간 등이 모두 제각각이다. 이를 소비자가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 않다. 현재는 AI 스피커가 음성인식 정도에  그치지만, 올 하반기 이후 개개인의 목소리를 구분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들이 나올 예정이어서 사용자들이 약관을 구체적으로 살펴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국내 인공지능 스피커들. 왼쪽부터 네이버 웨이브, 네이버 프랜즈 클로바, 카카오미니, SK텔레콤 '누구 미니', 아마존 '에코 닷'. 장진영 기자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국내 인공지능 스피커들. 왼쪽부터 네이버 웨이브, 네이버 프랜즈 클로바, 카카오미니, SK텔레콤 '누구 미니', 아마존 '에코 닷'. 장진영 기자
 
정부도  음성·홍채·지문 등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가 급증하자 지난해 말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자율규제를 위해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바이오 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에선 업체들이 바이오 정보를 처리할 때 암호화하고, 기업의 서버보다는 사용자의 기기  내에 저장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개인 생체 정보가 담긴 바이오 정보는 한번 유출되고 나면 피해를 복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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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음성기반 AI 서비스가 사용자, 특히 어린이에 미칠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용완 연세대 바른ICT 연구소 박사는  “대인 커뮤니케이션은 눈짓과 표정ㆍ손짓 등이 필요한데 기계와의 대화엔 이런 소통이 없다”며 “AI의 학습 속도나 음성인식 성능은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만큼, 음성기반 기기들이 수집하는 개인 데이터의 보호와 어린이 발달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를 더 활발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들도 더 적극적으로 소비자 데이터 보호와 교육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영식  한국인터넷진흥원 스마트쉼센터장은 “새로운 스마트 기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올바른 활용 방법을 위한 기업들의 관심은 부족하다”며  “유아들의 모바일 기기 과의존 위험이 최근 2~3년간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애플이 발표한 새 운영체제  iOS 12의 앱 사용시간 제한 기능(앱 리미츠) 같은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애플은 올해 1월 주주들이 “스마트폰 중독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대책을 마련하라”는 서한을 보내자, 이번 기능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http://news.joins.com/article/22714066      

아기가 알렉사라고 하는 것이 뭐가 신기한가?

예전에 귀족이 있던 시대였다면 유모를 부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알렉사가 현대의 유모니까.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2가지다.

1. 음성스피커는 왜 아기를 공략할까?

2. AI스피커는 앞으로 어떤 의미를 갖게 될까?


1. 음성스피커는 왜 아기를 공략할까?

정확히는 기업이다.

기업은 어린아이들을 좋아한다.

이왕이면 더 어릴수록 좋다.

삼성전자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만든 적이 있다.

그리고 워크맨을 본 따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 레코더를 만든 적이 있다.

왜 만들었을까?

솔직히 소니에 미치지도 못하는 저급한 품질이라 시장에서 팔리지도 않는데 말이다.

그냥 한국시장 먹으려고?

아니다.

자사의 제품을 아주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앞으로의 고객이 될 미래의 세대를 공략하는 것이다.

소니의 카메라를 경험한 아이는 커서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을 하고 소니 뮤직을 들을 가능성이 잇다.

뇌속에 아주 깊이 어린시절부터 각인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훨씬 감성적인 따뜻함, 익숙함과 같은 판단 때문이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을 공략하는 것이 우호적인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고 한 세대를 그 기업의 제품으로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데 음성스피커의 파워는 엄청나다.

왜냐하면 입력방식이 아주 원초적이기 때문이다.

컴퓨터는 자판을 익혀야 하는것이기에 청소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터치가 되는 스마트폰은 더 어린아이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음성이 되는 AI 스피커는 스마트폰만큼이나 원초적이다.

이것은 남녀노소, 정상인, 장애인까지도 광범위하게 유저의 사용자가 넓다.

그러니 음성스피커가 어린아이를 공략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2. AI스피커는 앞으로 어떤 의미를 갖게 될까?


음성이 터치보다 편하다고 보인다.

그래서 더 폭발적이다.

터치가 에너지 소모가 적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가까이 있을 때이고 멀리 있다면 일어나서 걸어가서 누르는 것보다 그냥 말로 하는 것이 더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

주부라면 요리를 하다가 설겆이를 하다가 컴퓨터 자판을 치다가 자기 직전 누워서도 말로써 얼마든지 명령이 가능하다.

그러니 스마트폰보다 훨씬 넓은 쓰임새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경향은 더 짙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도 음악스트리밍의 시장이 넓어지는데 AI 스피커의 역할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스트리밍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낮아졌었다.

그러나 AI스피커가 나오고나서 지속적으로 커지기 시작한다.

그것은 AI스피커가 시장을 넓혔다는 증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잇기 때문에 맞는 가설이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쇼핑이나 예약 등 일상적으로 할 일들도 AI스피커를 많이 이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 이것은 유비쿼터스(어디서나 존재하는) 기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것이 자동차로 들어가고 스마트폰으로 들어가고 어디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이 세상을 잡을 것인가?

아마존 아니면 구글 아니겠는가?

시장점유율에서 압도적이니 말이다.

우리나라의 기업은 그냥 이러다 아마존이나 구글홈 들어오면 망할 것이다.

아니면 겨우 우리나라 시장 정도만 방어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언어의 기반은 영어가 세계적으로 가장 폭넓기 때문이다.

영국 사는 놈이 얘기한 것이 있다.

영어의 기반이 세계에서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이다.

왜냐하면 영국과 영연방 식민지 미국, 캐나다 등등을 따지고 영어를 하는 세계인이 많은만큼 그냥 영어는 국제어다.

그런데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이 기기를 잘 만들까? 아니면 한국어를 기반으로 쓰는 사람들이 영어기반의 기기를 잘 만들까?

정해진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세상을 잡을 기기는 아마존, 구글 등 영어권 기반의 기업이 유리하다.


슬프지만 현실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어차피 기업이 몇 개 없으니 이런 기업만 사면 된다는 사실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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